그러고 보니, 한번도 진호가 방송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게 홍진호는 언제나 프로게이머였다. 프로 이스포츠 선수였고 나아가 프로 스포츠 선수였다.

단지 종목의 특성상 거의 모든 경기가(심지어 이벤트 경기 마저도) 방송 경기고, 다른 프로 종목보다 방송 노출이 많을 뿐.

홍진호 이름 석 자 앞에는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그 이름 뒤에는 선수라는 호칭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다.

 

곰티비에서 스타1 리그를 이벤트 형식으로 열어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벤트 리그라면서 '클래식'이라는 정규리그 네이밍을 가져다 쓴다는 게 아이러니지만,

여하튼.

허영무, 염보성 등이 출전하는 그 대회에 가장 노장으로서, 가장 선배로서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 속에서 무언가 쾅, 하고 터져버리는 느낌을 받았다.

냉정하게 지금 진호의 실력이 어느정도일지는 아마추어인 나도 알고 있다.

진호도 본인의 실력이 허영무나 염보성에 비할 바 못된다는 것 쯤 모르랴.

스1리그 마지막 우승자 허영무, 아프리카에서 스1 경기를 거의 직업처럼 하고 있는 염보성.

그 둘이 아니라 다른 어떤 전 프로라도, 진호 전성기 시절에 함께 전성기를 보냈던 '올드'선수가 아니라면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진호를 이기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때 스타판에 유행했던 '0나쌩'이란 말 처럼, '홍나쌩'을 외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당시엔 부정했지만 이제야 고백컨대,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선수 생명은 아무리 최대로 쳐도 07년 즈음이 마지막이었다는 걸

그 무렵의 나도 알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택용이와의 620 대첩이나 이제동과의 저저전 승리에 그토록 환호하고 감동할 수 있었을런지도.

그러나 그 환호와 감동도 벌써 햇수로만 4, 5년이 지났다. 진호의 마지막 선수로서의 생명이 지난지도 그만큼이 흘렀다.

은퇴 시점부터 따져도, 햇수로만 3년이다.

홍진호 앞에 '프로게이머'라는 글자가, 홍진호 뒤에 '선수'라는 글자가 따라붙지 않은지 벌써 3년.

영호 같은 프로게이머도 며칠만 쉬면 손이 굳는다고 말했었는데, 진호에게 3년이라...

 

자신의 경기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경기에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지면 자존심 상할 걸 알면서도

예전만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 후배에게 지면, 또 인터넷에서 미친듯 조롱받고 까일게 뻔하다는걸 알면서도

용기내어준 진호가 고맙다.

자기 자신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 팬들을 위한 결정이란걸 알아서 더 고맙다.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좋아했던 이들을, 스타크래프트와 이스포츠를 좋아했던 이들을 위하는 마음을 아직도 가져줘서 고맙다.

이제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아니라 방송인 홍진호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을텐데. 요즘 할 일도 많고 바쁠텐데.

이스포츠 팬덤이랍시고 진호를 잡아 먹을것처럼 덤벼들던 사람들을 위해, 바쁜 시간과 용기를 내지 않아도 됐을텐데.

아직도 어제일처럼 기억한다. 본인이 아니라 팬의 입장에서도 견디기 힘들 정도의 조롱들, 악플들, 비난과 모욕과 멸시들.

애정이라고 혹은 애증이라고 포장하지만 결국 분풀이용, 심심풀이용 증오밖에 되지 않았던 '스타팬'이라던 자들의 오물들.

그 오물을 투척하던 이들을 위해 시간내어준 게 고맙다.

그 오물을 뒤집어 쓰던 너를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팬들을 위해 용기내어준 게 고맙다.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그 판을 만들고 그 판을 흥행시켰던 장본인 중 한명으로서

여전히 그 판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는게 고맙다.

너의 이십대를 스타판에 바쳤듯이 나도 내 젊은날의 십년 이상을 널 응원하는데 썼어. 그 시간을 아깝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

알아, 2001년부터 너는 늘, 너를 응원하는 이들의 시간과 노력과 마음을 아깝지 않게 했던 선수였단걸.

그렇게 하려고 네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아직도 선수시절처럼, 너를 응원하고 아끼는 이들에게 노력해줘서 고맙다. 여전히 그래줘서 고마워.

라스트 브루드워 레전드 매치 이후로 스타를 하는 널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정말 슬펐었는데.

작년엔 소닉 리그에서 경기를 보여줘서 놀래키더니, 이제 정말 다신 볼 수 없겠지 싶었던 네 경기를 또 볼 수 있다는게

실감이 잘 나지 않네........

너에겐 마이너스 뿐인 일이란거 알아. 잘 해봤자 본전인 일이지, 이제와서 네가 경기를 한다는 건.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네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력따윈 상관없어. 나는 그냥 가끔 한번씩, 프로게이머 홍진호를 보고싶은 것 뿐이니까.

 

고마워. 정말 고맙다, 진호야.

 

사실, 진호가 요즘 방송쪽으로 진출하려는 것 같아서 좀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래, 솔직한 내 욕심을 말하자면 나는 진호가 그냥 이스포츠계에 남아줬으면 좋겠다.

누가 뭐래도 진호는 요환이와 함께 그 판을 만들었던 사람 중 한 명이고,

누가 뭐래도 그 판을 흥행시켰던 건 진호와 요환이 둘이다. 그 판을 키운건 요환이만큼이나 진호 공로도 컸다.

그래서 계속 진호가 이스포츠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일을 해줬으면 했다.

진호가 롤 감독을 맡았다고 했을 때, 물론 스타팀 감독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뻤다.

이스포츠판이야 말로 진호가 있어야 할 자리라고 생각했으니까.

제닉스 스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대충 알고있다. 진호도 나름대로 많이 상처받았을 거란 것도.

그래도 그 난리가 난 이후에도, 감독직을 사임한 이후에도 진호가 프론트로나마, 이스포츠판에 남아줘서 고마웠다.

요즘 지니어스다 뭐다 해서 방송이나 언론매체랑 접촉도 많고, 바쁠텐데도

아직 프론트 자리에서 일해주고, 제닉스 스톰 경기 있을때 응원도 가주고 하는게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진호가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

진호야,

너와 제일 잘 어울리는 곳은 이스포츠판이야, 알잖아.

 

혹여 진호가 이스포츠판을 떠난대도 나는 진호가 '선수'로 살길 바랬다.

프로 포커 한다고 했을때도 그래서 설렜는지 모르겠다.

종목은 달라도, 승부사 홍진호의 모습을 잊지 않고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엘키처럼, 프로게이머가 은퇴 후에는 승부사적 재능을 살려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단걸

진호 역시 보여줬으면 했다.

 

어영부영 방송일 시작하고, 어찌저찌 2류 혹은 3류 방송인으로 살면서

선수시절 진호의 팬이었던 내가, 그리고 진호가 그토록 싫어했던 2인자, 콩댄스 뭐 이런걸 방송에서 우스갯거리로 삼고

그런 자기비하의 의미가 있는 소재들을 진호 역시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에서 희화화 하면서

그저 그런 방송인으로 살지 않길 바랬다.

정말이지...

네가 그렇게 사는게 싫다, 진호야.

 

지니어스의 진호를 응원하는 것도, 진호가 그 방송에서 '게이머'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타 다른 예능처럼, 다른 방송들처럼 진호가 거기서 우스갯거리가 되었거나 했다면 난 그 방송을 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 방송에 나온 진호를 다른이들은 어떻게 보고있는지 몰라도

내게 지니어스 게임 속 진호는 프로게이머 홍진호다.

 

진호야.

티비엔에서 하는 어떤 방송의 고정 패널로 출연하게 됐다는 것 같더라.

축하해. 그리고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어. 기왕 하는거니까.

그런데 계속 방송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진호야.

걱정돼서 그래.

나야 네 팬이고, 네가 방송하면 널 많이 볼 수 있겠지. 좋을지도 몰라.

한때 진심으로 좋아하던 이가 뭐하는지 소식 듣기도 힘들면 슬플텐데, 방송일을 하면 그럴 염려는 없겠지.

그런데 이스포츠판에서는 전설인 네가, 방송에서는 제로베이스로 시작할테니까...

방송일 하면서 무시도 당하고 놀림감도 되고 하는걸 내가 제대로 볼 수 있을까 싶다.

내가 팬이었던 너는, 내가 아꼈던 너의 모습은 그런게 아니었는데... 그런 모습의 너도 응원할 수 있을런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그래도 나는, 이스포츠판에서 앞으로도 계속 홍진호를 보고싶다.

스타가 아니어도, 롤이 아니어도, 어떤 식으로든.

슬레이어즈 사건이나, 티원 감독시절에 요환이 고생해서 사람 몰골 아니었을 때를 생각하면

이런 내 욕심이 정말 이기적이라는거 아는데,

그래도... 그래도 남아줬으면.

진호야,

힘들어도 네가 시작했던 그 곳에 있어줘. 네가 잉태했었고 너를 잉태했었던 그 곳에 있어줘.

그렇게 해줘.

 

........... 곰티비 클래식에 참가한다는 소식 듣고 감동받아 몇 자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졌네.

 

진호야,

간밤에 안좋은 일 있었단 소식 들었어. 마음 많이 다쳤겠구나.

그래도 잘 추스를 수 있을거라 믿는다. 다 한 귀로 흘려버려. 헛소리 귀담아 듣고 가슴아파 하지 말고.

인터넷은 당분간 안 했으면 좋겠다. 너, 상처받을거 뻔히 알면서도 네 이름 검색하고 다니며 너 욕하는 글들 보러 다니잖아.

이십대의 네가 아니지만, 처음 가루가 될 정도로 까이던 시절의 네가 아니지만

여전히 마음 여릴 너라서 걱정된다.

 

그냥, 고맙단 얘길 하고 싶었어.

정말 고맙다는 말을.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어제 늦게까지 술 마시고 들어와 뻗느라 곰클 소식도, 말도 안되는 논란도 이제야 알았네요.

캡쳐 정리도 다 못했고, 글도 못써서 바쁘지만 그래도 몇 자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남깁니다.

간밤의 논란은 논란거리도 못되는, 말 그대로 어거지라서 논리적 반론의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그 시간과 노력이 아까울 것 같네요.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5&sn1=&divpage=3&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729

여기 잘 정리 되어 있으니 이 글을 참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이 너무 커져서 진호가 직접 해명 인터뷰도 했네요.

http://isplus.joins.com/article/430/13592430.html?cloc=

그리고 저 역시 찌릉찌릉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봤습니다만, 검색해보니 이런 결과가 있네요.

전 십년 전에도 못 들어본 말이지만, 쓰는 사람이 있긴 했군요.

어쨌든 말도 안되는 논란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하에 쓸 제 사견은 욕설이 난무할 예정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절대 보지 않기를 권합니다.

 

기분이 참 안좋네요. 일단 저는 밑에 욕 쏟아내고, 마음 좀 추스른 후 다시 캡쳐 정리하고, 글 쓰러 가야겠습니다.

연초라 그런지 술자리, 밥자리가 계속 생기네요.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늦어질때마다 안절부절ㅠ_ㅠ

대충 쓰긴 싫고........ 양해좀;_; 흑흑... 빨리 쓸게요;_;

 

 

 

 

 

 

 

 

주의! : 여기서부터는 욕설과 거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말)

 

 

 

 

 

진짜 살다살다 별 거지같은 얘길 다 듣겠다. 뭐 씨발??? 홍진호가 일베충이라고???? 진호가 일베???

뭔 거지 깽깽이 같은 소리야. 뱉으면 다 말인줄 아나.

 

진호가 민주화 논란 있었던건 알아. 본인도 사과했고. 근데 괜히 전효성인지 뭔지랑 엮어서 물타기 하려는 새끼들은 좀 꺼져.

눈깔이 삐꾸냐, 귓구멍이 막혔냐, 아님 대가리가 나갔냐? 일단 전효성인지 뭔지랑 진호가 쓴거랑은 용례부터 다름요 씨팔.

진호가 민주화 시켰다고 한 건, 말을 했던 진호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쓴거고(정복했다, 이겼다 같은)

전효성인가 걔는 부정적 의미요. 문맥에서 긍정과 부정도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학창시절에 빠가였던 새끼들 아니고서야.

그러니까 진호 문제 얘기할땐 진호 얘기만 해. 괜히 다른 아이돌인지 뭔지 그런것들 끌어다가 물타기 하지 말고.

 

좌우지간 진호가 민주화 발언 한 건 잘못한 거 맞아. 그거 잘했다고 할 생각 없어.

본인도 사과했듯이 무지도 죄지.

근데, 잘못한거 욕하는것까지 말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앞뒤 사정은 좀 알아줬음 좋겠네.

그 시기는 일단 일벤지 뭔지 그런게 지금처럼 잘 알려져 있을 때도 아니었고

(나도 인터넷 헤비유전데 당시엔 일베같은거 들어보지도 못했음.)

나는 안 해서 잘 모르지만, 롤 채팅창이 원래 더럽기로 유명하다며. 게다가 당시에 롤 유저중에는 일베 유저들도 많았고

일베 용어가 인터넷에 알게모르게 퍼져서, 일반 인터넷 유저들도 별 생각없이 일베용어 쓰는 일이 많았기에,

게임 내에서도 일베 용어가 무자비하게 사용됐다고 한다.

일베 용어가 알게모르게 퍼져서 일반인도 사용했다는 건 나도 체험한게, 나도 당시에는 인터넷에 많이 보이는 일베용어들-

예를들면 오오미라든지 하는 것들. 그런것을 나도 썼었다. 사투리 '오메'처럼 비슷하게 썼거든. 이런 식으로.

물론 민주화란 단어는 엄연히 뜻이 있는 것인데, 그렇게 쓴 건 잘못이지만

당시 진호가 롤 프로게임단 감독이었고, 하루종일 롤 붙잡고 살던 시기였기 때문에

의도치 않더라도 그 단어를 자주 접하면서 무의식적으로 그 단어에 익숙해질 수 밖에 없던 환경이었던 건 알아줬으면 좋겠다.

무비판적으로 그 단어를 수용하고 사용한건 잘못이지만.

 

그리고 간밤에 진호 트윗 가지고 홍진호 일베충! 하는 것들은 다음 중 하나라고 단언한다.

1. 글자는 볼 수 있으나 글은 읽을 줄 모르는 난독증 환자.

2. 글을 읽고 문맥의 뜻조차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린 아이들.

3. 글을 읽고 문맥의 뜻조차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언어능력이 부족한 사람들.

4. 일베포비아에 걸려 뇌내망상이 심해진 정신병 환자.

5. 그냥 요즘 홍진호가 잘나가니까 까고싶어 안달난 열등감 덩어리들.

 

문장 읽어보면 모르겠냐? 문맥의 뜻이 파악 안 돼??? 누가 봐도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찌르르 하다 정도로 사용한 말이잖아.

그정도로 말귀 못 알아들어서 어떻게 사회생활 하지?

사회생활 하다보면 상대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할 일이 천진데.

 

찌릉찌릉이란 말은 나도 처음 들어봐. 근데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고 일베에 갖다 붙이자는 논리면,

이상민의 '뽀소두'는 들어봤냐? 내가 이날 이때까지 살면서 뽀소두란 말은 또 첨 들어봤는데. 야르는 들어봤지만.

아니, 다 됐고, 나도 말하거나 글쓸때 나도 잘 모르는 의성어나 의태어, 표현같은거 나올 때 있는데 그럼 나도 일베냐 씨팔???

찾아보니 일베새끼들도 모르는 단어라는데 그게 뭔 일베용어야, 병신새끼들이.

뇌내망상질 작작좀 하라고. 이젠 하다하다 대갈빡에서 일베용어까지 만들어내네. 그거 병이야, 병신새끼들아.

여초에서 시작했다는데 세상에 미친년들 존나 많아요.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들 모여있는 곳이란건 알지만 욕 쳐먹기 싫으면 개소리는 하지 말았어야지.

어린년들이라고 싸잡아 욕하기 싫은데 진짜 쌍욕 나오게 하네.

 

진호 원래 글로 존나 귀염 떨어. 경기 앞두고 그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에도 채팅창에 토끼그림 그리는 놈이 걔야.

옛날부터 글로 귀척 존나 떨었고 찌릉찌릉도 그 귀척 중의 하나야. 알간???

애 그만 몰아가. 일베 안한다니까. 씨발 본인이 안한다는데!!!!!!

 

진호가 최근에 인터뷰 한 건 봤냐??? 저승가면 만나고 싶은 사람 두명 꼽아보라는 질문에

아버지랑, 노통 꼽은거???? 노무현 대통령이 아버지 닮아서 만나보고 싶다던 그 인터뷰는 쳐 봤냐고.

증거짤 사진도 있다 씨발.

대갈통을 장식으로 달고 다니지 말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 이 덜떨어진 년놈들아.

저런 인터뷰 한 놈이, 진짜 노무현 대통령 닮은 아버지를 둔 놈이

노무현 대통령 비하하며 놀고 욕하는 그딴 곳에서 같이 히히덕거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냐????

'추천'받아서 변호인 영화 보고 온 놈이, 그 영화의 모티브인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한다고????

진짜 대가리는 장식인가. 진호 말마따나 머리여 똘이여 이 띨띨한 새끼들아!!!!

 

그리고 하나 더 말해두자면 진호 원래부터 ~소. ~여. 말투 썼어. 걔 충청도 출신이거든??? 사투리 쓰거든???

아니, 애초에 충청도 출신 아닌 나도 ~보소. ~여. 같은 말투 존나 잘 쓰는데 그럼 나도 일베충이겠네 씨발!!!!!!!!!

병신같은 것들이 까려면 좀 성의있게 깔것이지 씨발 존나 무성의하게 까요.

당장 진호 선수시절 영상이나 좀 찾아보고 와. 고릿짝적 얘기 안 할게. 영상 구하기 쉬운 07 08년도 영상이나 찾아보고 와.

그때도 진호는 ~소. ~여. 말투 썼으니까. 씨팔 일베 생기기 전부터 일베용어 썼냐?????????????

만물 일베설이여 무슨. 씨발 나도 일베충이라고 하지 왜??? 나도 글, 말 할 것 없이 십여년 전부터 ~소. ~여 존나 썼는데!!!!!!

일베새끼들이 한글 쓰니까 한글도 쓰지 말아야겠네??????? 어?????

추가로 찌릉찌릉은 충청도 사투리요 병신들아. 잘 안쓰이는 말이라고는 하더만은 어쨌든간.

 

씨팔, 진호가 일베를 한다고??? 개소리좀 집어쳐.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홍진호 봐 온 사람들이면 그딴 개소리 못해.

진호를 봐봤자 고작 지니어스에서 한 서른시간 봐 온 년놈들이 뭐가 어째???

지니어스 이전에 진호를 알아봤자 인터넷에서 22, 콩 이딴걸로만 진호를 들어봤을 년놈들이 뭐가 어쩐다고???

지들이 진호를 봤으면 얼마나 봤다고 지랄들이야. 니들이 알아봤자 진호를 얼마나 알아?

걔가 어떤앤지 진짜 알고 개소리 씨부리냐???

인터넷에서 홍진호 인성이나 홍진호 성격같은거 검색이나 좀 해보고 지껄이던가.

진호 선수시절 글들, 2000년대 초반 글들 찾아 볼 성의도 없으면 까질 마 씨발새끼들아.

진짜 내가 살다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호가 어떤 앤데 일베를 한다고 지랄이야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ㅋㅋㅋㅋㅋㅋ

 

여봐요, 진호에 대해서는 씨팔 제대로 아는거 하나도 없는 님들아,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홍진호의 인성과 성품은 다들 알아줬네요.

존나 좁아서 성질 드러우면 언젠간 다 까발려지는 데가 스타판인데요,

팬한테고 동료들한테고 선후배한테고 감독들 스텝들 방송국 사람들한테도

한번도 진호 인성이 문제가 된 적이 없었네요. 다들 사람이 너무 좋다고들만 했지.

일베를 할 수 있는 애가 아니네요. 그 똥통에서 버틸 수 있는 놈이 아니라고요.

 

열살 넘는 동생이, 까마득한 후배가 존나 싫어하는 거 가지고 놀려도 허허 웃고 넘어가는게 진호야.

이러다가 애 자살하겠다 싶을 정도로 인터넷에서 까일때도 팬들 걱정한다고 웃고 다녔던게 진호야.

아무 죄도 없이, 단지 나이먹어서 기량 하락했단 이유로... 그 거지같은 이유 하나만으로

인터넷에서 문희준 다음으로 많이 까이던 시절에도 고소 한번 안 하고, 묵묵히 그거 참아내던게 진호야.

예의바르고 깍듯해서 별명이 '매너'였던게 진호야.

그렇게 상처받았던 시절에 대해서, 지금 누가 물어보면 웃으면서 대답해주는게 진호라고.

씨팔 진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새끼들이 어디서 진호를 까고 지랄이야.

성적 안나왔다고 진짜 숨만 쉬어도 까이던 시절에도, 속 다 썩어 문드러졌던 시절에도 '다 내탓이다' 하던게 진호인데.

그 시절 알지도 못하는 새끼들이 뭘 안다고 지껄이는거야, 지금.

 

진호 초창기부터 봐 왔던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지옥같았던 시절부터만이라도 진호를 봐 온 사람이라면 다 알아.

홍진호는 일베같은거 할 놈이 아니라는거.

어디서 씨팔 조또 모르는 새끼들이 지랄들이야.

 

본인이 아니라잖아. 이제껏 일베 논란 있었던 놈들중에 진호처럼 단호하고 확실히 말한 애가 없는데,

뭘 더 어쩌라는거야? 씨발.

 

내가 진짜 짜증나는게, 지니어스로 진호 새로 안 놈들 중에서 일부는...

피눈물나는 준우승의 한, 아직도 진저리나는 2인자라는 꼬리표, 그 시절도 모르는 것들이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22거리며 진호 놀리더라. 진호랑 홍빠들이 그 2에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알기나 하고 웃냐?

진호가 쪼끄맣고 귀여워서 나도 가끔 '콩'같다고 장난치고 싶을때 있어도, 진호가 질색하며 싫어했던 시절이 생각나서

함부로 쓰지 못하는 '콩'이란 단어도 아무렇지 않게 쓰더라. 고작 지니어스로 진호 알게된 것들이 콩진호 콩진호 할때마다

쟤들은 소위 '콩빠'됐다는 애들이, 진호가 저 단어를 한때 얼마나 싫어했는지 알기나 할까 싶어서 진짜 기분나빠.

올드팬 부심 부리는게 아니라, 쓰지 말라는게 아니라,

알고나 좀 쓰라는거야. 알고나면, 진짜 팬이라면, 나처럼 그런 단어들 함부로 못 쓰게 될테니까.

 

아무튼,

지니어스로 진호 팬이 됐든 아니든, 진호를 새로 알게된 애들은

진호가 인터넷에서 개같이 까이던 시절이 있었다 하고 풍문으로 듣고나니

진호가 만만하냐? 씨팔 아무나 까도 되는 줄 알아? 걔가 진짜 콩이라도 되는줄 아냐?

뭘 안다고 함부로 까고 지랄들이야.

애 잘나가니까 그렇게 배아파?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들이야? 지들이 뭔데???

 

하여간, 지니어스 2기 이후로 진호가 너무 독보적이라 진호를 깎아내리려는 놈들이 슬슬 많아지더니만

이젠 이런 일까지 터지네. 잘나가는게 죄다 씨팔.

이때다 싶어서 진호 깎아내리는 새끼들은 진짜 존나 노답. 그렇게 열등감에 쩌는 놈들 일상이 어떨지 안봐도 훤하다.

 

니들이 그렇게 함부로 까대고 파묻어도 되는 사람 아니야, 홍진호는.

그러니까 씨발 작작좀 쳐 하시라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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