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느꼈지만, 스타판에는 유독 미남 게이머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아, 여기서 말하는 스타판은 스타크래프트1이다.

  진호때문에 롤도 꾸준히는 아니지만 꽤 여러번 봤고, 스1판이 끝난 이후에 스2판도 간간히 지켜봤다. 직접 경기를 보는 일이 줄어든 이후에도 꾸준히 이스포츠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관련 소식을 간략하게나마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영상으로든 사진으로든 아무리 열심히 봐도 롤판이나 스2판에는 인물이 몇 없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니라 실력이다. 가수가 노래를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듯, 연기자가 연기를 잘 하는게 당연하듯. 그러나 그 '당연한' 조건에 더해 이목을 끌 수 있는 외모까지 갖춘다면 이스포츠판 내부에서는 물론이고 이스포츠판 외부에서도 주목받는 소위 '스타'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특히나 이스포츠처럼 아직 시장이 작고 사회적 입지가 좁으며 양적 성장 또한 절실한 바닥에서는 속된 말로 '상품가치 높은' '스타급 선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스1판(이하 스타판)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그것도 아주 폭발적인 속도와 수준으로 함께 이뤄낸 아주 희귀한 케이스지만, 나는 스타판이 양적으로든 질적으로든 성장한 가장 큰 원인을 앞서 말한 스타급 선수들에게서 제일 먼저 찾아야 한다고 본다.

 생각해 보자면, 스타판은 초기부터 아주 복이 많았다. 1세대 선수들(이 글 뿐만 아니라 나는 흔히 1.5세대로 불리우는 사대천왕과 그 이전 선수들을 모두 스타판 1세대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바란다.)의 외모가 다행스럽게도 준수했기 때문이다. 임요환을 필두로 최인규, 김동준, 기욤 등의 미남을 포함해 장진남 장진수 형제, 강도경, 김정민, 조정현, 임성춘 등의 훈남(혹은 쾌남ㅋㅋ)들까지 전체적으로 외모가 괜찮은 편이었다.(지금 시대 기준으로 보지 말자. 당시 기준으로 그정도면 괜찮았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서브컬쳐라 불리우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이들을 '오덕'이라 지칭하고 뚱뚱하고 여드름이 많은데다 땀을 자주 흘리고 뺑뺑이 안경을 쓰고 다니는 이미지의 소위 '오덕의 평균초상'은 비교적 최근에 생겨난 것이라 하더라도, 스타판이 막 태동하던 당시에도 서브컬쳐의 위상은 볼품없었고 당시의 세상이 그려낸 '게임하는 것들'의 초상은 그 형태는 지금과 다르지만 매우 비루한 것이었다. 임요환으로 대표되는 '미남'게이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 까지는 말이다.

 물론, 잘생긴 게이머들이 한 1-2년 티비에 나와 게임을 한다고 세상의 시선이 금방 바뀐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2년이 넘어가면서 스타판은 보다 조직과 체계를 갖추게 되었고 임요환, 최인규, 김동준, 기욤, 김정민 등의 미남 게이머에 더해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등이 해처리에서 하이브로 급 정변하고, 서지훈, 강민, 박경락 등 다른 미남게이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스타판은 다져진 매니아층에 더해 라이트한 여성팬들까지 급속도로 흡수하며 빠른 시간 안에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스타성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이 더 많이 유입되었고, 그들이 더욱 많은 팬을 끌어들이면서 스타판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선순환을 지속했다. 물론, 가볍게 스타판에 발을 들인 여성팬들을 보다 단단한 매니아층으로 만든 것은 단순히 선수들의 외모만으로 이룬 것은 아니며, 그 스타성을 뒷받쳐줄만한 실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운좋게도 초창기 스타판이 미남 선수들을 보유하게 되었고, 그것이 스타판의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기여했다는 나의 주장은 확고하다. 어느쪽이 더 먼저였느냐고 묻는다면, 글쎄. 미남 선수들이 스타판에 있었다는 것이 먼저라고 하겠다. 운이 좋았다는 전제가 그 옆에 찰싹 붙은 채로.

 

 아, 이러한 나의 주장에 어떤 이들은 조금 비웃을지도 모르겠다. "홍진호의 팬인 네가 미남 게이머를 운운하겠다고?ㅋㅋㅋ" 하면서. 물론 인정한다, 네이트배까지의 홍진호는 해처리였다는 걸. 하지만 파나소닉배 즈음부터 홍진호는 급성장을 거듭해 금방 레어로 변태했고, 올림푸스배 즈음부터는 하이브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그 하이브 체제는 꽤나 오래 지속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론 군대 가기 직전에 처참하게 망가진 시점부터 다시 레어로 역변태 했다고 보고 있다. 어쨌든 홍진호는 대략 2002년경부터 2008년까지 꽤나 오랫동안 '가치있는' 외모를 유지했다고 본다. 아, 나는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장땡이지, 얼굴이 뭔 상관이여?" 라던지 "아무리 예뻐도 연기 못하면 그게 연기자냐?" 하는 마인드를 가진 소유자였으므로 한빛배에서 홍진호를 보고 팬이 된 것은 오로지 진호의 게임 스타일과 실력 때문이었다. 사실 그때의 진호 외모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찐따같은 양아치였다. 강도경도 그렇게 염색 죽어라 해댔는데 강도경을 보면 그냥 "멋내는구나ㅋㅋ" 정도의 생각에서 그친 반면, 진호가 머리색 신나게 바꿔대는걸 보면 양아치 같아서 싫었다. 그래도 지금이나 그때나 나는 사람을 외모 가지고 평가하거나 외모를 가지고 사람을 깎아내리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외모와는 별개로 홍진호를 좋아했었다. 물론 레어 변태 이후 진호의 외모는 말할 것도 없이 좋다. 그때부터 지금까지는 외모'도' 좋아한다. 군대가기 직전 나타난 왠 뚱땡이 아저씨마저도.... 눈에 콩깍지가 씌였었나보다.

 

 잠시 옆길로 샜지만, 어쨌든 스타판에는 유독 미남들이 많았다. 미남까지는 아니어도, 요즘말로 '훈남'급 되는 선수들은 솔직히 차고 넘친다. 내가 눈이 많이 낮은가 하고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다른 스포츠 선수들 보면 잘생긴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니까.(물론 타 스포츠를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다. 말했지만 나는 프로라면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실력만 된다면야 그깟 외모 무슨 상관이냐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다.) 어떤 종목의 스포츠를 봐도 이스포츠만큼 미남, 훈남 비율이 높은 스포츠를 못 봤다. 가족이 나만 빼고 모두 스포츠 매니아들이라(종목 불문) 나름 별의 별 스포츠를 다 접했는데도 그 생각이 여지껏 바뀌질 않는다. (아, 물론 '우리나라 리그', 더 정확히 말해 '한국인 선수들'에 한해서라는 전제를 두자. 외국 리그나 선수들 얘기하면서 "아닌데?"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특히나 초창기 게이머들이 압도적으로 미남 비율이 높다고 보는데, 이건 정말 '천운'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저 '상품성 높은' 미남 게이머들이 실력까지 출중했다는 건, 정말 '복'이었다.

 그러나 또, 가만히 떠올려 보자면, 대대로 미남 수맥이 흐른다던 GO의(변형태:"???") 조규남 감독이 선수 선발시 외모 또한 본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도 한 사례도 있고, 희대의 망나니긴 하지만 송호창 감독 또한 진호를 데리고 있던 시절, 진호가 크게 이길때마다 미용실에 데려가 꾸며줬다는 진호의 이야기도 있고, 선수들 스스로도 외모 관리에 열을 올리는 게이머가 많았다는 폭로들도 여러번 있었다. 이러한 증언들을 종합해 볼 때, 어쩌면 천운은 아주 작은 것이었고, 스타판에 굴러온 '복'은 알고보면 선수들과 감독들이 스스로 키워 수확해낸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계속해서 '상품 가치'라던지 '스타급'등의 단어를 언급하는게 어떤 이들에게는 불쾌할수도 있겠다. 그러나 한국 이스포츠판은 엄연히 '프로' 이스포츠판이다. 대기업의 자본이 들어오고, 방송단과 게임단과 협회의 이해관계와 알력이 서로 얽혀있고, 게임판 관계자들은 '리그'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팔고, 게임팬들은 그러한 상품들을 '소비'한다. 순수한 열정으로 게임판에 뛰어들어 열심히 '승부'하는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프로게이머는 이 복잡한 구조 속에서 '상품'이 되기도 하며 어쩌면 '상품'이 되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자연히 '가치'가 있어야 하고 '시장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현실이다, 불편하지만.

 

 어쨌든,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스타판에는 잘생긴 프로게이머, 즉 미남 선수들이 많았다. 그것이 이 글의 결론이다. 그리고, 스2팬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스2판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제2자'쯤 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지금 스2판은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이 서로 불균형 상태에 있다고 본다. 지금껏 이뤄낸 질적 성장만큼이나 양적 성장또한 필요하다. 선수들, 게임단 관계자들이 한번쯤 '시장 가치'가 높은, '스타성 있는' 미남 게이머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스1판의 성공에 대해, 게임 혹은 리그 내적인 분석도 좋지만 한번쯤은 바깥으로 눈을 돌려 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덧붙여, 홍빠로서 말하건대, 미남은 얼마든지 노력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다. 이건 정말이다. 홍진호도 피부, 외모 가꾸려고 전성기때 녹차를 달고 살고, 음식도 가려먹고 줄여먹으며 '만든'외모다.(사실, 원판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홍빠에게 씌워진 홍깍지 때문일수도 있다.) 이미지만 바꿔도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은 별로 놀라운 것이 아니잖는가.

 

 사실, 이 글은 모 사이트에 올릴 아래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이다. 지루한 글 읽느라 고생들 하셨으니 잘생긴 프로게이머들로 눈 정화들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다.

 이하의 글과 사진은 나의 애정도와 '항상'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게임계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스타판이 이렇게 우월함!!!!" 하고 자랑도 하고 홍보도 할 겸 쓴 글이라, 가능하면 사감을 배재하려 애썼다. 까놓고 말해 내 감정이 들어갔으면 사진은 커녕 이름도 소개하지 말아야 할 게이머들이 몇 있다. 대표적으로 공군에서 그렇게 꼽창이었다던 이모씨라던가....

 애정은 하는데 제3자의 냉정한 눈으로 보자면 "별로 미남 아닌것 같은데?" 소리 들을까봐 사진 갯수 줄이고, 차례도 후순으로 밀려난 게이머들이 여럿 있다. 흑흑. 시간이 된다면 애정있는 게이머들은 별도로 소개하고 싶은데 1년 안에는 힘들지 싶다.

 글은 귀찮으니 그냥 별다른 수정 없이 복붙하겠다. 갈수록 사진이 성의없어지고, 소개가 성의없어진다고 느낀다면 정확히 느낀거 맞다. 갈수록 귀찮아져서 그냥 대충 썼다.

 

 

 

 

일단 이스포츠라는 판을 일궈낸 1세대(정확히는 1.5세대) 사대천왕부터.

 

 

팬심 담아 1빠따! 저그의 시작이자 저그의 혼, 폭풍 홍진호 [저그, 82년생]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배용준저그ㅋㅋㅋ (대충 보면 2초 배용준)

 

 

 

 

배용준 저그 시절ㅋㅋㅋ

 

 

어릴때

 

 

 

 

 

 

 

 

전성기

 

 

 

 

'노장'이라 불리던 시절

 

 

홍진호는 머리빨? 해처리 벗어난 이후엔 아님! 공군시절.

 

 

 

 

 

 홍진호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테란의 제국을 건설한, 황제 임요환 [테란, 80년생]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 (그딴거 없고 그냥 임요환)

이후에 외모로 생긴 별명 : []=대괄호 (좋은건 크게 보라는 신의 배려)

 

 

 

 

 

 

 

스타판 최고의 흥행보증수표, 임진록 (임요환+홍진호)

 

 

 

 

참 오래, 징글징글하게도 서로 맞붙었던 둘

 

 

 

 

 

모든 기록은 그를 위해 존재한다, 천재 이윤열 [테란, 84년생]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수달 (보노보노 캐릭터를 닮아서... 근데 보노보노는 해달이란게 함정ㅋㅋㅋ)

 

 

 

우승 한번 할때마다 주는 뱃지들... 우승 3회 하면 금뱃지!

 

 

 

 

 

 

 

남자의 종족인 프로토스의 로망, 영웅 박정석 [프로토스, 83년생]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등짝 (등짝이 실해서... 정작 본인은 별로 안 좋아하는 별명ㅋㅋㅋ)

 

 

 

 

 

 

 

 

(지금 기준으로는 오글거리지만 당대 기준에선 멋있는 호칭이었던) 사대천왕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선수 아니고, 감독;; (한빛 스타즈, 이재균)

 

 

 

 

 

 여기서부터는 작성자 기준에서 미남들(외모순X, 작성자 애정도순으로 정렬ㅋㅋ)

...이라고 썼지만 사실 외모가 어느정도 작용한거 맞다. 

 

 

 

프로토스의 미래를 제시한 꿈의 군주, 몽상가 강민 [프로토스]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 (이미지로만 따지면 가정적인 남자, 가정부라는 별명이 있음. 외모 이미지+숙소에서 밥하고 빨래를 많이 하던 시절이 있어서)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스타판 미모의 아이콘, 무지개(레인보우) 김성제 [프로토스]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성제양(예뻐서, 여자같아서.... 근데 팔뚝과 성격은 상남자라는게 함정ㅋ), 요녀(소속팀인 T1 별명이 악의군단+미모를 담당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

 

 

 

 

 

 

 

합성 아니고 컨셉사진ㄷㄷㄷㄷ 기자가 시켰다고 투덜투덜 대면서도 일단 하긴 했다는 김성제ㅋㅋㅋ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는 엉뚱한 매력, 엔진 전상욱 [테란]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아기곰 (생긴것, 말투가 완전 곰)

 

 

 

 

 

 

 

전상욱 하면 싸인!ㅋㅋㅋㅋ 데뷔 초엔 정말 저렇게 정직하게 이름만 써주다가, 나중에 하도 말이 많아지니 싸인 만듦ㅋㅋㅋ

 

 

 

 

 

순정만화 남자주인공 같았던, 흑마술사 나도현 [테란]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 (다만, 게임 도중 PAUSE를 걸고 실신을 해서 실신테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연약하고 청순한 순정만화남 이미지에 일조함ㅋㅋㅋ)

 

 

 

 

 

이건 저 위에 있던 이윤열과 같이 찍은 HEAD 화보

 

 

 

 

 

 일단 싸우고 보자, 우주최강 공격수 김동준 [테란]

 

 

 

 

 

선수시절 사진을 금방 못 찾겠어서 그냥 최근 사진으로 넣었는데 워낙 선수생활이 짧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선수시절이나 지금이나 외모가 똑같음ㄷㄷ

 

 

 

 

 

뮤탈 뭉치기라는 저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해낸, 뮤짤의 창시자 서경종 [저그]

 

 

 

 

 

 

 

 

앞에선 무표정(-_-)하지만 뒤에선 형들에게 서딸기로 불렸던, 퍼펙트 서지훈 [테란]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서즐(예전엔 '즐'이란 단어 뒤에 꼭 '-_-'을 붙이는게 유행이었는데, 서지훈 얼굴이 -_-를 닮아서), 미스서(예뻐서)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 [프로토스]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공룡토스(아래 사진 참조ㅋㅋㅋ)

 

 

 

 

 

컨셉 사진이고 저 밑에 오글거리는 글은 기자가 작성한 것임ㄷㄷㄷ 당시에 이스포츠계에서 저런 컨셉사진 찍는거 유행이었음ㅋㅋㅋ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저그]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팀민(가수 팀을 닮아서)

 

 

 

 

 

 

 

 

 

새로운 게임 세계를 열었던, 푸른 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 [프로토스]

 

 

 

 

 

 

 

 

 

 

 

프로토스의 새 시대를 열다, 혁명가 김택용 [프로토스]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미남토스

 

 

 

 

 

 

 

 

 

 

 

 

랜덤의 최강자, 마우스 오브 조로 최인규 [랜덤->테란]

 

 

 

 

 

 

 

 

 

 

 

게이머 출신 연예인 1호이자 대한민국 연기자 중 스타 제일 잘하는, 신형 폭격기 민찬기 [테란]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미남테란

 

 

 

 

 

닥치고 패밀리? 라는 시트콤에서 엘이었나? 아무튼 박지윤이랑 같이 연기했다고 들음.

 

 

 

 

 

좋은 별명은 별로 없지만 얼굴만은 예쁜ㅠㅠ, 손주흥 [테란]

 

 

 

 

 

 

 

 

 

 

 

연습실의 강자, 얼짱토스 문준희[프로토스]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원빈토스

 

 

 

 

 

 

 

 

 

 

 바이오닉 컨트롤의 진수 그리고 포스트 임요환, 소닉 한동욱 [테란]

 

 

 

 

 

 

 

 

 

 

 

질럿 공장장, 사신 오영종 [프로토스]

 

 

 

 

 

 

 

 

 

드론(저그의 일꾼유닛)의 아버지, SD(드론생산키) 이주영 [저그]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미남저그

 

 

 

 

 

 

공군시절에도 살아남음ㄷㄷㄷ

 

 

 

 

 

 여기서부터는 개개인의 호불호가 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함 (가나다순)

 

 

 

 고강민 [저그]

 

 

 

 

 

고인규 [테란]

 

 

 

 

 

 김근백 [저그]

 

 

 

 

퀸의 아들, 김명운 [저그]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어린왕자

 

 

 

 

 

브레인, 김윤환 [저그]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코난저그

 

 

 

 

 테란의 정석을 제시하다, 귀족 김정민 [테란]

 

 

 

은퇴후 해설자로 전향.

 

 

 

 대인배, 김준영 [저그]

 

 

 

 

 

 

김학수 [프로토스]

 

 

 

 

 

김환중 [프로토스]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흰둥이

 

 

 

 

 

공공의 적, 박경락 [저그]

 

 

 

 

 

박세정 [프로토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괴롭힌다, 악마 박용욱 [프로토스]

 

 

 

 

 

내가 뚫지 못하는 방어선은 없다, 불꽃 변길섭 [테란]

 

 

 

 

 

사나이는 스트레이트, 실버벨 변은종 [저그]

 

 

 

 

노력으로 기적을 만든다, 미라클 보이 신상문 [테란]

 

 

 

 

 

도박적인 전략의 묘미, 타짜 심소명 [저그]

 

 

 

게이머 시절 별명이 타짜였는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다! 은퇴후 겜블러로 활동중.

 

 

 

뇌제, 윤용태 [프로토스]

 

 

 

 

사마의, 이경민 [프로토스]

 

 

 

 

 

 

기본에 가장 충실했던 테란, 백작 이병민 [테란]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도우너, 깐따삐야;;; (도우너 머리를 하고 다닌 시절이 있었다)

 

 

 

이거 말고 완전 뽀글파마에 노란색으로 염색까지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사진이 금방 안나와서... 그냥 이걸로 때움ㅋㅋㅋ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한 테란, 최종병기 이영호 [테란]

 

 

중딩시절ㅋㅋㅋ 우측은 박정석

 

 

 

 

 

 

이영호 [프로토스]

바로 위에 있던 테란 이영호가 더 유명하긴 한데, 둘이 같은 팀이었던 적이 있어서 구분지어 부르기 위해 테(란)영호, 프(로토스)영호 라고 구분지어 부름.

 

가운데가 프영호, 우측은 저 위에 있던 고강민.

사진 정말 안나오는 프영호ㅠㅠ 그나마 세번째 사진이 제일 비슷하게 나온듯. 영상으로 보면 진짜 귀여운데ㅠㅠ

 

 

 

 이재호 [테란]

 

 

 

 

 

저그의 끝, 폭군 이제동 [저그]

 

 

 

 

 

 

임진묵 [테란]

 

 

 

 

전태양 [테란]

 

아가시절ㅋㅋㅋ 피씨방 놀러 온 꼬마 아님ㅋㅋㅋ 예선 참가하러 온거임ㅋㅋㅋ

 

 

최근ㄷㄷㄷㄷ 진짜 많이 컸음ㄷㄷㄷㄷㄷㄷ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최후의 테란, 테러리스트 정명훈 [테란]

 

 

 

 

내가 가장 강해질 타이밍까지 숨죽여 기다린다, 목동 조용호 [저그]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어린이(어린이 같아서)

 

 

 

 

 

조일장 [저그]

 

 

 

 

 

진영화 [프로토스]

 

 

 

 

 

차명환 [저그]

 

 

 

 

 

강한자에게 강하다,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 [테란]

 

 

 

 

 

폭발적인 힘과 물량, 괴물 최연성 [테란]

리즈시절 외모로 생긴 별명 : 머슴;;;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외모지만 웃으면 정말 귀여움. 키+등치+웃는얼굴 조합하면 진짜 매력있음. 웃는 사진 찾기가 힘들어서(찾으려면 찾겠지만 귀찮아서) 어쩔 수 없이 와이프와의 연애시절 사진으로 대충 때우겠음ㅠㅠ

 

 

 

한승엽 [테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최후의 토스, 올마이티 허영무 [프로토스]

 

 

실제론 참 귀엽게 생겼는데 사진 엄청 못찍는 선수 중 하나ㅠㅠ 표정이 하나같이 왜그래ㅠㅠ

 

아쉬우니 저 위의 정명훈과 함께 나온 포스터샷.

 

 

 

황병영 [테란]

 

 

 

 

 

 

 

+ 번외

 

유리천장을 향해 홀로 끊임없이 부딪혔던, 여제 서지수 [테란]

 

 

 

 

 

 

 

 

 이하는 썼던거 그냥 복붙하겠음. 개인 블로그에 맞게 말투 고치기도 귀찮고, 새로 쓰거나 뭘 더 보태 쓰자니 그건 더 더 귀찮고.

 

 

 

 홍진호 사진 찾고나니 지쳐서 나머지 선수들 사진은 보도사진으로 대충 찾았다는게 함정ㅋㅋㅋ

 실제 외모에 가깝게 더 잘 나온 사진들이 많은데 아쉽네요ㅠㅠㅋㅋㅋ 대부분 보도사진이기도 하고, 프로게이머들이 워낙에 수줍음 많이 타고 카메라를 무서워ㅋㅋㅋ해서(물론 안 그런 선수들도 가끔 있지만) 사진이 정말 안 예쁘게 나온다는거,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거 감안하고 봐주세요.

 

 프로게이머로서의 모든 기록이 삭제되고, 프로게이머 자격이 말소되어 이스포츠 역사에서 사라진 조작러들은 프로게이머라고 불릴 자격도 없으므로 제외했습니다. 그래봤자 마레기 새끼는 어림도 없고(조작사건 이전에도 잘생겼다거나 훈남이라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음) 기껏 해봐야 진조작정도나 여기 끼워줄 수 있겠지만요.

 

 현재 스2에서 현역 선수생활을 하는 몇몇 빼고는 저 중 대부분이 은퇴했습니다. 홍진호나 기욤처럼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다수는 평범한 회사원이나 개인 사업자로, 몇몇은 게임단 코칭 스텝으로, 또는 게임 해설자나 옵저버(연출)로, 혹은 여전히 '승부'를 놓지 못해 겜블러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깟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청춘을 바쳐 증명한 사람들.

 저들의 새로운 출발과, 제 2의 전성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십여년 전의 명성을 이어, 지금도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진 대한민국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이스포츠, 게임 업계를 응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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