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차의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표현이 거칠고 직설적이며 굉장히 주관적인 수다글입니다. 그나마 정제된 표현과, 객관적 감상을 원하시는 분들은 감상글(http://yusongi.tistory.com/314)로 이동해 주세요.
* 욕설이 포함되어 있는 부분은 '더보기'로 가렸습니다. 욕설 수준이 X로 안 가려질 만큼 심각한 부분을 가렸으니, 욕설이 싫은 분들은 '주의!'라고 표시된 채 접혀있는 부분을 보지 않는 편이 정신 건강에 도움됩니다:)
00.
제작진이 군상극을 유도하고 있는 건 좋다. 제작진의 의도대로 사람들이 움직여 주지 않는 상황이 많다는 것도 이해한다. 제작진이 원하는 그림만 뽑을 수 없는게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제작진은 중립이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 아닌가?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행동한 것은 본인의 의지이므로 그에 대한 뒷감당도 본인이 해야 한다. 그런데 왜 제작진은 특정 출연자만 감싸고 변론하는가? 그렇게 중립적이지 못한 시선으로 리얼 버라이어티를 연출하고, 편집하는게 과연 옳은가?
00-1.
피디의 트위터를 보고, 피디가 계속 이따구 생각을 가지고 이따위 태도로 지니어스를 만든다면 지니어스가 얼마 못 가겠구나 싶었다.
00-2.
결론은, 내가 4화를 본 이후로는 출연진 뿐 아니라 제작진과 프로그램 자체에도 겁나 짜증이 나 있다는 것. 그래서 이번 잡담글은 정말 노골적이고 직설적으로, 좀 거친 표현 섞어가며 프리하게 쓸 예정이다. 그리고 다른 잡담글은 최소한 본방 포함 3번은 보고 작성했으나, 이번 4화는 짜증나서 2번까지만 봤다. 그래도 캡쳐 뜨느라 나노 단위로 복습했고, 1만 3천장이나 되는 캡쳐를 한장한장 넘기며 사진 고르는 작업을 3번이나 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8!!!!) 방송을 겁나 제대로 보고 이 글을 쓰는 것에는 변함 없다고 미리 밝히고 싶다.
00-3.
감상글 쓰면서도 사실 감정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내가 뭔 말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ㅋㅋㅋ 좀 횡설수설한 감이 있었다.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조금 변형해가며 다시 했던건, 캡쳐를 주욱 늘어뜨려 놓고 거기에 맞게 글을 쓰다보니 다시 욱해서-_-;;(맞다, 나는 다혈질이다.) 좀 감정적인 상태에서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내가 쓴 글 부터 내가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한다.
01. 이은결
01-1. 활약
01-1-1. 지니어스 게임의 분위기나 게임의 자유도에 해가 되는 '암암리의' 친목 분위기를 깨고자 했던 것. 그 목표 자체.
01-1-2. 홍진호팀 승리에 기여 (이상민 의심하게 만듦, 이상민의 정보 가치 하락에 기여, 보다 높은 기대값을 가진 정확한 정보 제공, 3라운드 이후 자신이 정보를 주지 않아도 홍진호 팀이 빨간색 버튼만 누르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줌. - 더 자세한 것은 감상글을 참고!)
01-2. 실수
01-2-1. 목적은 좋았으나 메인매치를 너무 싱겁게 만듦.
01-2-2. 노홍철의 앞에서 자신의 목적을 '은근히' 드러낸 것.
02. 노홍철의 과오
02-1. '모종의 거래' 드립으로 임윤선팀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오픈.
02-2. "진짜 나는 형 진짜 좋아하는거 알지?" 드립으로 친목질을 스스로 증명. 면피성 발언.
02-3. "윤선이가 지원이 형한테 누구라고 얘기해 주는 걸 들었어." 라는 변명으로 자신이 스파이를 공개한 것에 대한 책임 회피, 변명.
02-4. 이은결이 스파이라는 정체를 들킨 데 응분의 책임이 있음에도 이은결을 데스매치에서 돕지 않음. (은지원과 이은결 둘 다를 도와도 됐었음.)
02-5. "별이야."로 끝까지 이은결을 기만하려 한 점.
02-6.
02-6-1. 이 모든 과오에 대해 그나마 합리적인 변명거리하나 : 이은결이 실수로 자신의 본심을 '은근히' 드러냈고, 위험을 느꼈다.
02-6-2.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홍철의 모든 행동을 합리화 할 수 없다. 특히나 끝까지 기만하려 했던 것은 '필요 이상으로' 부도덕했다.
03. 조유영의 과오
03-1. 게임 시작 전부터 합리적 이유 없이 은지원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했고(드래프트), 탈락자 면접에서 "오빠는 아니예요."라는 독단적이고 경솔한 발언으로 그 개인적 호감을 게임으로 불러들여옴. 그리고 그 이후에 얼마나 친목질을 했는지는 뭐 다들 알고있는대로...
03-1-1. 정확히 해야 한다. 조유영이 은지원에게 개인적 호감을 가지고 있든, 밖에서 친목질을 하고 있든, 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 개인적 호감이나 친목질을 게임 안으로 가지고 들어온 것이 문제.
03-3. 임윤선이 '명분'에 대해 따지고 들었을 때, 제대로 변명하지 못한 것.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림.
03-4. 은지원에게 이은결이 스파이라는 것과, 은지원을 제거하려 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발설함.
03-5. 이은결과의 계약을 어겨놓고도 책임질 의무가 없다는 발언을 함.
03-6. 이은결 덕분에 승리해 놓고도 이은결을 돕지 않음은 물론, 50:50이라는 거짓말로 끝까지 이은결을 기만함.
03-7. 이은결의 도움으로 승리해 놓고도, 이은결의 도움이 "결정적이지 않다"는 말로 이은결의 공로 자체를 부정함.
03-8. 도울 명분이 있었던 이은결은 배신했으면서, 도울 명분이 없었던 은지원을 도움.
03-8-1. 은지원을 도운것이 개인적 호감, 게임 외부의 친목질이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
03-9. 게임 내에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질서를 지키지 않아 게임을 어지럽힘. '도구로서의 배신'을 부정함과 동시에 '행위로서의 배신'을 저지름.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감상글 참조!)
04. 이두희의 과오
04-1. 임윤선의 물음에 이은결이 배신자라는 것을 인정함.
04-2. 이은결의 도움 덕분에 승리해 놓고도, 이은결을 돕지 않음.
04-3. 자신도 지난 회차에 배신과 스파이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이은결의 행동을 비난함.
04-4. 도울 명분이 있었던 이은결은 배신했으면서, 도울 명분이 없었던 은지원을 도움.
04-5. 게임 내에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질서를 지키지 않아 게임을 어지럽힘. '도구로서의 배신'을 부정함과 동시에 '행위로서의 배신'을 저지름.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감상글 참조!)
05. 개인적으로 임윤선이 비호감이었던 점.
05-1. 편의에 따라 나눠진 팀, 편의에 따라 부여된 '직함'을 '직책'인 양 굴었던 점.
05-2. 자신도 그동안 배신과 유사한 행위, 배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배덕에 가까운 행위를 해 왔으면서 이은결의 '도구로서의 배신'을 '행위로서의 배신'인 양 매도한 점.
05-2-1. 물론 임윤선이 살기 위해서 그럴 필요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해한다.
05-2-2. 이은결의 목적을 모른 상태에서는 이은결의 배신으로 팀이 졌으니 분해 하는 것도 이해한다.
05-2-3.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지난 행동은 인지하지도 못한 채 과도하게 이은결에 대해 감정적이었다고 생각.
05-3. 전반적으로 언행불일치, 말만 앞세우는 스타일로 보여졌다. 개인적으로는.
06. 은지원
06-1. 은지원의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자신을 저격하고 자폭한 것과 다름없는 이은결의 행동에 많이 화나고 감정이 상했을 텐데도, 최대한 젠틀하게 행동하고자 노력했던 점을 높이 사고싶다.
06-2. 특히나 이은결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했을 때, 자신의 팀원은 물론 자신에게 이은결을 밀고했던 홍진호팀 팀원들까지 보호하고자 했던 사려깊은 말에 박수를.
07. 홍진호의 활약
07-1. 리허설에서, 공격팀이 경계선에 서 있을 때 제작진이 어떤 판정을 하는지 시험해 본 것.
07-2. 자신의 팀이 공격턴이 된 상황에서, 한명씩 경계선을 넘어가면 1점을 반드시 획득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필승법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점. (남들 다 헤매고 있을 때...)
07-3. 문을 닫고, 이상민과 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방 밖에 염탐꾼이 있었다는 것을 캐치했던 것.
07-4. 해 달 별에서 자신이 지난번에 써먹었던 방법을 누군가 다시 사용할 거라 예측하고, 한단계 뛰어넘어 표식을 섞어둔 것.
07-5. 이은결과의 거래 계약을 준수한 것.
07-6. 이은결과의 거래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통용되는 배신'을 언급함으로써, 지니어스 내에서는 배신이라는 행위가 단순히 행위에 그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도구'로서의 배신이라는 점을 설명해준 것. (그 설명 듣고도 '행위로서의 배신'을 저지른 팀원들은 걍 노답.)
07-7. 지니어스 내에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질서와 대전제를 지키려고 했던 점.
07-8. 데스매치에서 이은결을 도움으로써, 끝까지 이은결과의 계약을 지키려고 노력한 점.
08.
08-1. 유정현 역시 데스매치에서 이은결을 도움으로써 이은결과의 거래 계약을 끝까지 준수했고, 은지원에게는 기만행위를 하지 않고 이은결을 돕겠다 솔직히 선언함으로써 은지원에게도 최소한의 배려는 했다.
08-2. 이상민은 이은결에게 배신당해 팀이 패배한 상황에서도 이은결을 기만하지 않고 이은결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성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이은결에게 최소한의 배려를 했고, 은지원을 도움으로써 한 배를 탄 사람의 도의를 다 했다.
08-3. 임요환 역시도 은지원을 도움으로써 한 배를 탄 사람의 도의를 다 했고, 자신의 팀을 배신한 이은결에게 원망의 감정이 있으면서도 최대한 젠틀하려고 노력했다.
09. 지니어스 내에서 '배신'이란.
09-1. 지니어스 내에서 배신은 통용된다.
09-1-1. 게임 중에, 게임상의 목적을 위해서, 게임의 방식으로서 허용된다.
09-1-2. 생존이나 승리를 위해 허용되는 이러한 배신을 '도구화 된 배신'으로 정의할 수 있다.
09-1-3. 도구화 된 배신은 게임 상에서 거래계약 될 수 있다.
09-1-4. 도구화 된 배신은 게임 내에서 사용될 때에만 그 가치를 가지며, 면책된다.
09-2. 지니어스 내에서 배신은 불용된다.
09-2-1. 게임 외의 상황에서, 게임상의 목적과 상관 없이, 게임의 방식으로 이용되지 않는 배신은 불용된다.
09-2-2. 지니어스 게임 내에서 허용되는 '도구화 된 배신'이 아닌, 불용되는 배신을 '행위로서의 배신'으로 정의할 수 있다.
09-2-3. 특히나 '도구화 된 배신'의 거래 계약을 불이행하는 배신은 '도구화 된 배신'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이므로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09-2-4. '도구화 된 배신'이 부정당할 경우 지니어스 내에서 유지되어야 할 최소한의 질서가 깨지고, 지니어스라는 사회가 아노미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09-2-5. 도구화 된 배신은 도구로서 그 의미를 가지지만, 행위로서의 배신은 행위 자체가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같은 '배신'이라는 단어로 묶어서 동일시 할 수 없다.
09-2-6. '행위로서의 배신'은 '배신'을 배신한 '배신'이므로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되며, 이는 지니어스 게임을 지탱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이자 대전제이다.
09-3. 이은결의 배신은 '도구로서의 배신'이며, 조유영과 이두희의 배신은 '행위로서의 배신'이다. 노홍철의 기만 행위 역시도 '행위로서의 배신'이라고 볼 수 있다.
09-3-1.
이은결의 배신과 노조이의 배신이 뭔가 좀 다른 종류 같긴 한데, 그 차이를 명확히 설명키 어려웠는지 착한 배신과 나쁜 배신으로 나눈 글들을 여러개 봤다. 그 방식대로 선악의 관점에서 두 배신을 설명하면, 논리의 허점이 너무 많아진다. 차라리 도구와 행위의 관점에서 보는게 더 맞다고 여겨진다.
10. 지니어스 내에서 친목질이란.
10-1. 지니어스 게임에서의 '배신'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10-2. 게임 내의 친목과, 게임 외의 친목으로 구분지어야 하며 게임 내에서의 친목은 허용되지만 게임 외부의 친목을 게임 안으로 끌고 들어와 게임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는 허용될 수 없다.
11.
여기까지가 내가 썼던 감상글을 대충 정리한 내용인데, 진짜 대충 정리했는데도 방대하네ㅋㅋㅋ 왜 그렇게 본문이 구구절절 길어졌는지 내가 써놓고도 정신없었는데, 정신없이 써나갈만한 내용인것 같다. 한 화에 담기엔 너무 방대한 내용이었어...
11-1. 그럼 이제부터 좀 본격적으로 까볼까..........
12.
이두희는 트위터 보니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민도 하고, 생각도 하고, 반성도 하는 기미라도 보이는데 조유영은 진짜 노답이네.
13. 조유영의 인터뷰 반박.
13-0. 진짜 이 같잖은 인터뷰를 보고 이 무가치 인터뷰를 내가 반박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이 인터뷰 가지고도 쉴드 시전하는 글들이 있더라. 그래서 귀찮지만 일일히 반박.
13-1.
"바본데?"는 나도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뭐 본인이 아니라는데 어쩌겠나. 근데 시즌1부터 천사의 편집으로 소문 자자한 지니어스 제작진의 편집 탓 하는건 좀 웃기잖아? 남탓 자제좀. 그냥 가만히 있어도 그 부분은 그냥 니가 트위터에 쓴 말 믿어줄 사람 꽤 많으니까.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믿어야지 어쩌겠나?"의 심정이고.
13-2.
13-2-1. "이은결이 배신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배신을 했는지는 방송을 보고 알았다"???
뭘 어떻게 배신해, 너희팀 돕는 식으로 배신한거지. 아무리 시청자보다 정보가 적어도, 이정도도 모른다는건 논리회로에 문제가 있다는 말 밖엔. 지금 이딴걸 변명이라고. '어떻게'는 방법을 의미하는 말. 이은결이 배신한 방법을 몰랐다고? 이은결이 그 상황에서 자신의 팀을 배신하려면 스파이 행동을 하는 것 말고 뭐가 있나? 설마 이은결이 스파이로 너희 팀 도와주는걸 몰랐다고 할 셈이냐?
13-2-2."참고는 하되 각자 촉으로 가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어요."
하... 얘 진짜 논리 회로에 문제있는듯. 참고는 했다는 것 자체가 이은결의 정보가 너희 팀에 도움을 줬다는 거란다, 아가야. 촉으로 하는거랑, 참고할 자료가 있는거랑 상황이 같아? 당연히 참고할 자료가 있으면 그게 곧 도움을 주는거지. 정보가 있으나 '안'믿는것과, 정보가 없는건 다르단다. 그리고 아무리 '안'믿기로 했어도, 일단 정보가 주어진 이상 100% 그 정보를 배제하고, 100% 그 정보에 영향을 받지 않고 결정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냐? 사람이 기계냐???
13-2-3."제가 못 맞췄으면 점수를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감상글에서 내 분석이 딱 맞았네. 얘는 그냥 지 덕분에 팀이 이겼다고 생각하는듯. 거기서 니가 어떤 버튼을 누르더라도 유리하도록 상황을 만들어 준 게 바로 이은결이야. 이은결이 전판에서 도움을 주고, 덕분에 3명을 아웃시켰으니까. 그 득을 네 턴에서 본 거고. 그리고 진호 말대로 확률적으로 가자면, 그 상황에서 빨간불 안 누르면 그게 바로 멍청한 거야. 넌 당연한 짓 한거야. 그리고 네가 그 당연한 짓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게 이은결이고. (자세한 것은 감상글 해당 부분 참조.)
13-2-4."배신을 하겠다는 이유가 이해가 안됐고"
이 부분을 일단 기억하고 넘어가자.
13-3.
13-3-1."이은결이 은지원을 탈락자 조건으로 걸었다는 사실을 메인매치가 끝나고서야 알았다" "쪽지를 대충 읽었고, 전해 듣기만 했어요." "저는 정말 몰랐어요. 지원 오빠를 탈락자로 한다는 얘기를 전혀 못 들었거든요."???
얘 유체이탈 화법 쩐다. 방금 "배신을 하겠다는 이유가 이해가 안됐고"라고 말했던 것 까먹었나봄. 이은결이 배신을 하겠다는 이유 = 은지원을 탈락시키려고. 라고 쪽지에 써 있었고, 그걸 니가 읽었으니까 배신을 하겠다는 이유가 이해가 안 됐겠지? 근데 방금 그렇게 말해놓고 그걸 몰랐다고?ㅋㅋㅋㅋ
13-3-2."쪽지를 대충 읽었고" "쪽지에 관심이 없었고"???
게임을 하면서, 비하인드 영상 보니까 진호가 '중요하다'고 강조까지 했던 쪽지에 관심이 없었다면 넌 그냥 팀에 대충 묻어서 갈 요량으로 게임을 열심히 안 했다는 거지. 그럼 까여야지. 근데 너 쪽지 읽었잖아. 어디서 구라질이여? 언론에다 구라질 치면 욕 먹어도 싼거 안배웠냐??? 비하인드 영상을 보니 유정현이 이은결의 쪽지가 진심인지 의심하는 부분에서 그 이유를 "쪽지가 너무 긴데, 이걸 의심받지 않고 어떻게 썼을까?" 라고 대면서 의심할 때, 옆에서 동조하던게 네가 아니었냐? 쪽지 내용을 몰랐고, 쪽지에 관심이 없었다면 그 쪽지가 긴 줄 어떻게 알았을까??? 게다가 "쪽지 뒷면에 있어서 정말 몰랐다"면서, 정작 쪽지 뒷면에는 신호방식으로 몇자만 써 있었고 그 '긴 내용'은 앞쪽에 있었어. 니가 그 앞쪽을 봤으니까 쪽지가 길다는 걸 알았고, 유정현의 말에 동조했겠지? 시팔 이게 말이야 방구야? 지금 나랑 장난하냐?
13-3-3. 계약서 제대로 읽지 않고 계약한다음, 나중에 계약 불이행 하면 그건 계약 조건 제대로 안 읽고 계약한 사람 잘못. 13-3-4.
암묵적 동의도 계약으로 간주됨. 지니어스 특성상 계약서 쓰고 날인하는 경우 없잖아? 상황적 이해라는거 몰라? 13-3-5. "조건을 알았다면 반발했을거예요"
어쨌든 계약에 암묵적이든 직접적이든 동의했다는 사실 본인이 인정했네?? 그럼 너무하고 공감이 안되고 자시고 계약조건은 이행했어야지. 13-3-6.
제작진은 나도 별로 맘에 안 들지만, 제작진 탓 그만. 쪽지를 제대로 읽지 않은 것도 네 잘못, 사실은 읽어놓고 인터뷰로 구라치면서 변명하는 것도 네 잘못, 읽었는데 제대로 이해 못했다면 그건 멍청한 네 잘못, 계약 내용도 모르고 계약한 것도 네 잘못.
13-4. "명분 발언은 의도적인게 아니었다"
의도적인게 아니었어도 면책될 수 없음. 미필적 고의도 처벌받는다는거 모르냐? 하버드 법대 합격했었다며???
13-5.
13-5-1.
3화에서 널 데스매치로 내몬 배신자는 이은결이 아니라 이두희요 이 멍청아. 배신이 싫었다면서 그런 이두희랑 이은결 배신에 대해 논했던 순간부터 넌 그냥 명분을 잃은거야.ㅋㅋㅋ
13-5-2. 일단 네 배신에 네 생존은 아무런 관련이 없었고, 되려 널 생존 가능케 해 준 사람을 너는 '행위로서' 배신했어. 네 배신에는 명분이 없단다. 도구로서의 배신과 행위로서의 배신을 구분 못하는건 멍청해서 그렇다고 치고, 배신에 대헤서 좋지 않게 생각했다면서 지는 배신을 해?ㅋㅋㅋㅋㅋㅋㅋㅋ
13-5-3. 게임 내에서 잘못을 하지 않아도 탈락자가 된다는게 싫어서 배신했다... 라. 지니어스는 서바이벌. 탈락자는 어짜피 항상 발생한다. 언제나 명분이 있을 순 없지. 탈락 그 자체가 명분이야. 그리고 왜 잘못이 없음? 게임 외적인 친분을 게임 내로 가지고 들어와 영향을 미치면 그게 지니어스 게임 내에서는 가장 큰 잘못이지. 너도 그렇고, 은지원과 노홍철도 그렇고. (사실 이 것에 대해서는 노홍철이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13-5-4.이은결이 1화부터 4화까지 항상 양다리라고 '느꼈다'???
그러니까 니 느낌이잖아. 이은결은 실제로 3화에서만 양다리였는데, 넌 그 한번을 가지고 '이은결은 늘 양다리였어.'라고 생각하고 싶을만큼 그냥 이은결이 싫었던거야. 사실과 다른 오해를 멋대로 품은건 네 개인감정이잖아. 그 게임 외부의 개인감정을 가지고 게임에 영향을 행사했다는 게 문제고. 13-5-5.
"오빠가 게임을 잘 한거죠." 근데 별 다른 이유는 없으면서 "오빠를 내 편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었어요."??? 무슨 근거로?ㅋㅋㅋㅋㅋ 그냥 개인감정이란 소리지. 아....... 이 개소리 언제까지 반박해야 하지? 그냥 이은결이 싫었고 은지원이 좋았다는 얘기를 존나 길게도 써놨네, 씨팔. 13-5-6. "지원오빠를 탈락시킬 생각이었다면, 은결오빠도 데스매치에 갈 생각을 했었어야 했다고 봐요."
이은결은 그거 각오하고 있었어. 근데 그 각오와는 별개로, '당연히' 그 각오를 해야 하는 근거는 무엇? 얘 왜이렇게 무논리냐. 게다가 너는 "데스매치 갈 생각을 했었다고 봐요."가 아니라 "떨어졌어야 한다고 봐요."라는듯이 행동했잖아?? 13-5-7."지원오빠 옆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배신 안 한 척 하더라고요."
그럼 거기서 내가 배신했다고 불어야되냐?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멍청한거야, 띨띨한거야? "그 때 반감이 생겼어요."??? 게임 다 끝난, 게임 이후의 상황에서 생긴 개인적인 감정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쳤다는거 스스로 불어버렸네? ㅋㅋㅋㅋ 시팔 여기서 얘기 끝난거지.
13-5-8."지원오빠는 다혜언니와 같이 게임 내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어요."
그래서 다혜언니랑 데스 붙을 때 인터뷰를 고따구로 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5-9.
1화에서 은지원이 널 도운 것 보다 4화에서 이은결이 널 도운게 훨씬 더 결정적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시팔, 이걸 변명이라고. 아님 얘는 공헌도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두뇌를 가졌나? 친목친목 열매먹고 논리회로 정지라도 된거야? 3화에서 은지원은 결국 널 데스매치로 보냈어. 홍진호의 설득이 있었지만 은지원에게 결정권이 있었고 은지원은 널 데스매치로 보내는 데 그 결정권을 썼어. 그냥 은지원이 존나 좋다고 말을 해 시팔ㅋㅋㅋㅋ 3화에서 은지원이 널 도운 것 보다도 4화에서 이은결이 널 도운게 더 커. 그냥 니가 멍청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 같잖은 변명 하니까 짜증나잖아?
13-6.
13-6-1.50:50의 의미는 니가 변명한 것일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니 변명 너무 같잖다.
13-6-2. 너는 "은결오빠 못 도와주겠다면서 지원오빠도 안 가르쳐 줄 것이라고 한 말이예요. 거기서 은결오빠한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잖아요?" 라고 해놓고, 이은결은 은지원 옆에서 모른 척 하고 있으면 안됨?ㅋㅋㅋㅋㅋ 너는 사실대로 말 못하지만, 이은결은 사실대로 말해야 함?ㅋㅋㅋㅋ 니가 하면 로맨스고 이은결이 하면 불륜이냐? 시팔 안해도 될 말로 꼴같잖은 변명을 대체 얼마나 하는거야, 얘는.
13-6-3.은결오빠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거짓말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그냥 얘는 노답인듯.
13-7.
인터뷰가 4화 방송 전부터 잡혀있었다던 기자의 말은 뭐 사실일 수도 있다고 치고(믿지는 않지만) 개인 인터뷰 자리에 지니어스 작가 대동한 것부터가ㅋㅋㅋㅋㅋㅋㅋㅋ 노답. 조유영도 노답이지만 제작진도 노답. 시팔 아주 대놓고 개인 쉴드 시전이요!!!!!!!!!! 조유영 개인 쉴드 치느라 이은결은 안중에도 없어!!!!! 어예!!!!!!!!! 시팔. 이딴 공정치 못한 태도로 무슨 연출을 하고 제작을 하겠다고.
13-8.
제목이 '조유영을 둘러싼 오해' 라고 하길래 뭔가 내가 모르는 행위의 이유가 있었나 하고 봤더니 그냥 변명 뿐이잖아? 근데 변명만 지껄인게 아니고 구라까지 쳐대니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얘는 노답인듯. 무논리 쉴드에 구라 시전이요ㅋㅋㅋ 아 진짜 꼴보기 싫네. 가만히 있으면 감정 좀 사그라 들 타이밍에 욕해달라고 용을 쓰는듯. 대다나다.
13-9.
한마디로 그냥 거짓말, 무논리 변명.
요즘 '안녕'이라는 단어가 화두다. 여기저기서 '안녕하십니까'라고 물어보고, 저마다의 이유로 '안녕하지 못 합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또 여기 예상치 못한 비난의 타깃이 돼 안녕하지 못한 이가 있다. tvN '더지니어스2'에 출연 중인 XTM 아나운서 조유영이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야구팬들 위주로만 주목받던 야구 캐스터가 '더지니어스2'에 출연하면서 온갖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29일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고, 인터넷커뮤니티 상에서는 조유영에 대한 비난과 옹호가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정확히 말하면 7:3 비율로 비난여론이 더 강하다. 미모의 젊은 여성이 이토록 비난 받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태어나 처음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된 조유영을 지난 2일 만났다. 인사치레로 "'더지니어스2'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하자, 눈을 올리며 의미를 되새겼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고, 경계심이 풀리지 않은 눈빛이었다. 금세 쾌활하게 미소를 보이고 "내가 논란의 중심이 될 줄은 몰랐다"고 웃어보였지만, 씁쓸한 기색이 엿보였다. 2시간 가까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명하고 싶었던 게 많았던 듯 속 시원히 솔직하게 털어놨다. 얘기를 들어보니 억울하고 답답했던 점이 많았을 것 같았다. 그를 둘러싼 오해가 적지 않았음이 느껴졌다.
◇"바본데?" 가벼운 오해부터 짚어보자. 지난해 12월 21일 방송된 3화에서 조유영은 절친인 바둑기사 이다혜와 데스매치를 했다. 당시 데스매치 게임은 '결!합!'이었다. 논란이 된 지점은 이다혜가 '합'을 실패하자, 조유영이 "바본데?"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누가 봐도 이다혜의 실수를 조롱하듯이 비춰졌다. 조유영은 '바본데' 발언은 자신이 실수했을 때 나온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결!합!'을 하는데 저랑 다혜 언니가 계속해서 틀리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제가 틀렸을 때 '바본데?'라고 했고요. 그런데 방송에서는 다혜 언니가 틀리고 제가 '바본데?'라고 하는 장면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다혜 언니 바로 표정 굳고. 누가봐도 제가 나쁜 애로 보이겠더라고요. 사실은 그게 아닌데."
◇"이은결 정보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 안해" '바본데?' 논란은 이후에 비하면 비교적 작은 오해다. 조유영에 대한 비난세례는 4화부터 시작됐다. 앞서 이상민은 "시청자들에 비해 출연진은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한다. 시청자들은 전 판을 다 보고 있지만, 출연진은 그만큼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한다"며 "이은결이 배신을 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배신을 했는지는 방송을 보고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청자와 출연진 사이에 정보량의 간극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것은 조유영이 비난을 받고 있는 이유를 관통하는 지점이다. 4화에서 결과적으로 봤을 때 임윤선 팀에서 배신한 이은결의 정보는 홍진호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조유영은 "현장에서는 이은결의 정보에 대한 가치판단에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유영은 "이 때문에 방송에서 '이은결의 정보가 결정적이었다고 생각 안 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유영이 비난 받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다. "현장에서 우리 팀은 은결 오빠가 이중스파이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참고는 하되 각자 촉으로 가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어요. 스파이로 나선 은결 오빠와 상민 오빠의 말을 믿고 안 믿고는 의자에 앉은 사람에게 맡기자는 의견이었죠." "그래서 개인에 따라 은결 오빠의 정보에 대한 공헌도를 다르게 생각한 거예요. 그 체감이 다른 게 오해의 소지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라운드에는 은결 오빠가 없었잖아요. 저는 은결 오빠 정보에 대한 가치가 높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못 맞췄으면 점수를 줬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은결 오빠가 배신한다고 했을 때 '왜 이걸 믿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생존을 보장해 줄 수 없었거든요. 배신을 하겠다는 이유가 이해가 안됐고, 전반적으로 정돈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이은결은 '배신', 조유영은 '계약불이행'.."계약조건 몰랐다" 사실 이은결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은지원을 탈락자로 지목하는 배신이었기 때문이다. 명분이 공감을 사지 못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조유영이 더 큰 비난을 듣는 이유는 이은결은 게임 내에서의 배신이었고, 조유영은 게임에 승리했음에도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애초 이은결은 정보를 제공할 때 "홍진호 팀이 승리한다면 탈락자로 은지원을 지목해라"라는 조건을 걸었다. 실제로 홍진호 팀이 승리를 하자 이은결은 은지원을 탈락자로 지목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조유영은 이를 알고 나서 은지원에게 "이은결이 배신을 했다"고 전했다. 이 지점이 조유영이 가장 큰 비난을 사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조유영은 "이은결이 은지원을 탈락자 조건으로 걸었다는 사실을 메인매치가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크게 억울함을 드러냈다. "은결 오빠가 준 쪽지를 저는 대충 읽었고, 전해 듣기만 했어요. 그리고 지원오빠를 탈락자로 지목한 내용은 쪽지 뒷면에 있어서 진호 오빠랑 몇 몇만 알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 몰랐어요. 쪽지에 관심이 없었고, 지원 오빠를 탈락자로 한다는 얘기를 전혀 못 들었거든요." "만약에 그런 조건을 내걸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아마 크게 반발했을 거예요. 조건이 지나치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은결 오빠가 연예인 친목이 있었다고 느꼈고,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윤선 언니 팀을 승리로 이끌어 홍철 오빠를 탈락자로 지목해도 되잖아요. 명분이 공감되지 않았어요." "사실 제작진에 서운한 점도 있어요.(변수경 작가가 당시 인터뷰에 참석하고 있었다) 내가 애초에 계약조건을 몰랐다는 것을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점이죠. 방송에 짧게 나가기는 했는데,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있게 됐으니까요. 전 계약조건 몰랐다고 몇 번을 말했거든요."
◇"둘 다 명분이 있네요" 홍진호팀에 완패한 임윤선팀은 탈락자 선정을 위해 홍진호팀과 1대5 면접을 봤다. 당시 홍진호팀은 임윤선에게 "탈락자가 되면 누구를 데스매치 상대자로 선정할 것이냐"고 물었고, 임윤선은 단호히 이상민과 이은결을 지목했다. 배신에 대한 심증이 있는 두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 조유영은 "두 사람 다 명분이 있네요"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이 발언이 의도적으로 이은결이 배신자임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유영은 "그 발언은 의도적인게 아니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윤선 언니한테 정말 놀랐어요. 그 때는 별 생각 없이 '둘 다 명분이 있네요'라고 했는데, 바로 '은결은 어떤 명분이 있는데?'라고 하는 거예요. 정말 당황했어요. '괜히 변호사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 분들이 의도를 갖고 말한 게 아니냐고 하시는데, 정말 그 때까지는 그렇게 은결오빠를 고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왜 이은결이 배신자임을 알렸나 4화가 방송되기 전 이미 조유영과 인터뷰 스케줄이 잡힌 상황이었다. 4화를 보고 나서는 "조유영이 왜 이렇게 이은결을 싫어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꼭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유영은 이은결의 탈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신을 승자로 이끌어준 이은결을 왜 배신한 것일까. 조유영은 이은결을 배신한 첫 번째 이유로 '은지원 탈락자 지목'이라는 조건의 명분이 공감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화에서 저와 다혜 언니는 패배의 원인 제공자가 아니었음에도 데스매치에 갔어요. 특히 다혜 언니는 정말 친했던 사람이었는데요. 이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황했어요." "그래서 배신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는 있었죠. 하지만 '더지니어스'잖아요. 명분이 있는 배신이나 생존을 위한 배신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은결 오빠가 지원 오빠를 지목한 점은 공감이 안 갔어요. 그렇게 게임 내에서 잘못을 하지 않아도 탈락자가 된다면, 나도 언젠가 그런 타깃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을 하다 패배할 수는 있어도, 이런 식으로 이유 없이 탈락자가 생기는 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두 번째 이유는 이은결의 플레이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 '더지니어스2' 출연진은 매회 촬영이 끝나고 술자리를 갖는다. 전체적으로 친분이 깊은 상태다. 조유영은 이은결이 인간적으로 밉지는 않지만 플레이에서 반감이 드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은결 오빠를 싫어하지 않아요. 다 친해요. 하지만 함께하고 싶은 플레이어는 아니었어요. 1화부터 계속 4화까지 진행되는 동안 은결 오빠는 항상 양다리라고 느꼈어요. 어느 쪽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어요. 은결 오빠는 게임의 판을 유리하게 가져가요. 오빠가 게임을 잘 한 거죠. 하지만 큰 명분 없이 데스매치까지 간 저에게 있어 은결 오빠를 내 편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었어요." "만약 그렇게 지원 오빠를 탈락시킬 생각이었다면, 은결 오빠도 데스매치에 갈 생각을 했었어야 했다고 봐요. 가서 이기면 되는 거니까. 그런데 우리 팀이 탈락자를 선정할 때 계속 지원 오빠 옆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배신 안 한 척하더라고요. 사실 그 때 반감이 생겼어요. 그것도 결정적있어요." 대다수 시청자들은 조유영이 이은결보다 은지원에 더 호감을 가져 은지원을 도와줬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유영은 "게임 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지원 오빠는 다혜 언니와 같이 게임 내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였어요." "1화에서 방송에는 안 나왔지만 지원 오빠(수달)가 숲으로 가도 되는데 같은 편이라고 제(악어)가 있는 강으로 왔어요. 저한테 잡아먹히려고요. 그전에 약속한 것에 대해 신의를 지킨 거예요. 그리고 3화에서는 방송 보신대로 끝까지 저랑 다혜 언니를 챙겨주려고 했고요. 방송에 안 나갔는데 저랑 다혜 언니를 불러서 '뭐 냈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돕겠다고. 제 입장에서는 고마울 수 밖에 없는 사람이죠." "4화만 보신 분들은 저한테 욕을 하실 수 있는데, 1화부터 보시면 제가 왜 지원 오빠를 도왔는지 아실 거예요. 제가 생존하는데 있어서는 지원 오빠가 더 필요한 사람이었거든요."
조유영이 진짜 괘씸한 이유는, 자신을 정당화 하는 도구로 이은결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조유영의 명분드립이 고의였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수였다고 보여진다. 그럼 조유영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 이후에 이은결을 돕는 쪽으로, 자신의 실수를 보상하는 쪽으로 자기합리화를 했어야 했다. 그런데 조유영은 개인적으로 이은결이 싫었고, 그런 이은결을 돕는 것이 싫었다. 또 자기 실수를 인정하기도 싫었다. 그래서 이은결의 공로 자체를 부정함으로써 자기합리화를 했다. 그러니까 자신을 정당화 하기 위해 이은결을 희생시켰던 셈이다. 그게 정말 괘씸하다.
15.
곧 확인 가능하겠지만, 4화 데스매치에서도 가넷 배팅이 있었던 것 같다. 출연진들 욕먹을까봐 그거 통째로 들어내주는, 천사의 편집 시전하는 제작진한테 편집 운운하며 핑계대는 조유영과 그런 조유영 쉴드 쳐주겠다는 PD, 그리고 인터뷰 자리까지 따라 나간 작가ㅋㅋㅋ 제작진도 진짜 노답인듯.
15-1.
노, 조, 이는 가넷 배팅으로 가넷 겁나 번 것 같더라?ㅋㅋㅋㅋㅋ 얘네들 진짜 대다나다ㅋㅋㅋㅋ 일단 방송으로 확실히 확인하고 까겠음.
16.
아무리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지만, 진호가 사촌인 사람이 너무 많네??? 진호 잘나가는게 그렇게들 배아프신가??? 진호 까내리기 바쁜 인간들이 왜 이리 많아. 지니어스에서 뭔 일이 일어나도 다 홍진호 탓이라네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으요. 제작진이 편집을 거지같이 한 것도 진호 탓, 출연진이 욕 먹는것도 진호 탓????? 특히나 노조이 쉴드치느라 진호 소환하는 새X들은 노답이요.
16-1.
진호 착한데 보태준 것들 있냐, 씨팔. 착한것도 죄냐? 왜 애는 까고 지랄? 진호가 착한 척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빠 13년동안 진호 인성 가지고 까대는 새끼들이 생길거라곤 씨팔 상상도 못했네ㅋㅋㅋㅋㅋ 착한척 하는건 조유영 그년이 "윤선언니 무쪄워잉, 은결오빠 무쪄워잉" 하면서 뒤에서 이은결 통수치는게 착한척이고, 병신들아. 진호가 뭐 그리 착한척을 했다고들 지랄? 그냥 존나 상식선에서 얘기한거지. 상식이 좆도 없는 니놈들 인성이나 탓하세요, 시발. 진호가 주인공인거 배알꼴려 하지 말고 니들이 빠는 놈년들 대가리가 빠가이고 인성이 쓰레기인걸 탓해야지. 어디서 지들이 빠는 놈년들 못난걸 진호 탓을 하고 지랄들이야.
17.
원래 지니어스 끝나면 대형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취향이 여초가 아니라 여초는 빼고) 대충 지니어스 관련 글 찾아서 흥미로운 제목의 글은 읽어보기도 하고, 목록만이라도 훑으면서 여론을 보는데.... 4화 끝나고는 그럴 의욕도 없어서 눈팅이고 뭐고 관뒀다가, 감상글 쓰고 대충 검색해서 분위기만 봤는데, 괜히 봤다 싶어서 후회스러웠다.
17-1.
노홍철 쉴드 까지는... 솔직히 진짜 노력하면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조유영과 이두희를 쉴드치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것도 제대로 된 이유나 근거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무논리 쉴드다. 논리라고 내세우는 것들은 다 허점이 있고.
17-2.
게다가 진짜 어이가 없었던 건, 진호를 까는 글들. 아니 세상 모든 일에는 반대급부가 있다지만, 이건 진짜 너무 어이없고 황당한 거 아닌가? 노조이가 까이는 데 왜 그 반대급부로 진호가 까여야 하지? 진호가 뭘 잘못했다고????????????
18.
친목질 쩌는 지니어스. 진호는 [임]이랑 그렇게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데도 진호와 요환이는 친분 있다고 까이는데, 노홍철이나 은지원은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고, 시청자도 노조이의 '친목질'은 쉴드치면서 진호와 요환이의 '친분'은 까네? 이게 대체 무슨 논리인지.
18-1.
거지같은 친목질에 진호나 [임]이 다굴맞아 떨어지면 진짜 열 뻗칠 것 같다.
19.
저 거지같은 프로그램에서 고생하는 진호나 요환이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진호가 우승 먹고 [임]이 준우승 먹어라!!! 더러운 jot목질 다 깨부수고 너희가 이겨버려!!!!!!! 프로게이머의 위엄을 보여줘!!!!!!!!!!
20.
진호가 찾아낸 불멸의 징표를 적어도 이두희가 쓰는 일은 없길. 차라리 [임]이 쓰라고 해.
20-1.
는 무슨!!!!!!!!! 진호꺼야 진호꺼!!!!!!!!!!!!!!!!
20-2.
진호야, 너 사람 잘 믿고 사람 좋은거 아는데, 이두희는 제발 좀 멀리 해라... 조유영과 노홍철은 니가 알아서 멀리할거라 믿고.
21.
아직도 쏟아낼 게 많지만, 본방시간도 다가오고, 이쯤 되면 큰 건덕지들은 대충 털어낸 것 같으니, 이제 마음 좀 가라앉히고 본방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