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를 정말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1화보다는 게임 자체가 단순해서, 딱히 1화보다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1화는 5번이나 봤지만, 2화는 세번 보고 끝.

물론, 아무리 1화에 비해 게임이 단순했다지만, 시즌1 초반과 비교해보면 게임 완성도가 넘사벽급이긴 하다;;

 

어쨌든, 세번 복습한 시점에서, 또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주절 거려봄. 감상 쓰는것 보다 프리하고 편하게.

 

 

 

00.

  다시한번 언급해 두건대, 나는 홍빠. 그리고 임요환과 이상민에게 호감인 상태. 그리고 2화를 보고 나서 이두희, 임윤선, 노홍철은 불호 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조유영은 확실히 불호. 나머지 중 은지원과 유정현은 호에 조금 더 가까운 중립이고, 이은결과 이다혜는 그냥 중립. 재경도 중립이긴 한데 탈락장면 볼수록 안타깝고 예뻐서 재경은 약간 마음이 가는 중립 정도. 이 곳은 개인블로그니 취존 부탁 dream.

 

01.

  지니어스 피디와 편집자는 정말 시청자를 쪼아대는데 뭐 있는듯. 시작전 광고에 투나잇- 하고 프리뷰 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편집이 진짜 최소한 1/5은 되는 느낌. 시작할 때 1시간 전 보여주는데 진호 X인 타이밍을 보여주길래... 진호 탈락하는 줄 알고 똥줄 타 죽을 뻔ㅠ_ㅠ 피디가 강씨일거야. 강태공의 후예거나 낚시왕 강바다의 후예인듯...;_;

 

02.

  이애기씨랑 홍이 오프닝에 같이 등장한건 시즌 1까지 통틀어 처음인듯? 물론 오프닝에서 둘만 얘기 나누던 상황은 시즌1 준결승전에서 있었지만...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이상민이랑 홍이랑 꽤 많이 친해진듯.

  02-1.

    하지만 아무리 둘이 있을 때 사이 좋아도 다른 사람 한명만 더 오면 도루묵ㅋㅋㅋ 서로 돕자더니 은각하 오자마자 견제하는걸 보니ㅠ_ㅠ 이애기씨 우리 진호 견제좀 그만 좀 하길;_;

  02-2.

    은각하 우리 홍 견제하고 미워하지 말아요;_; 근데 홍이 젝키 좋아했다는건 그냥 하는말인듯ㅋ_ㅋ 홍 음악취향과 맞지 않는걸로 아는데... 그래도 개나리 출신으로서 말이라도 좀 좋았음.

  02-3.

    홍칠이 데스노트 1순위에 올라간 이름은 222%의 확률로 진호일듯.

  02-4.

    [임]이라고 맨날 놀렸지만 원근법 무시하고 홍철이를 이길 줄이야... 역시 질 수 없지, 역시 e스포츠의 자존심, 역시 황제의 위엄.

  02-5.

    홍칠이가 그래도 오프닝에선 예능분량 잘 뽑았음ㅋ_ㅋ "뚜드려 맞아서 나와보고, 수 차례 나와보고, 이직해서 나와보고"에서 뿜었음.

  02-6.

    찌롱이가 이번 화에서 망한 이유 : "여기서는 생각하면 죽는다, 무조건 본능적으로 움직여라."

  02-7.

    역시 홍매너.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구십도로 꾸벅꾸벅. 유정현이고 임윤선이고 딜러들이고... 어르신들(ㅋ_ㅋ?) 나올 때 마다 공손공손, 예의예의 모드의 이쁜 홍.

 

03.

  1화에서 이두희는 완전 쩌리 병풍급이었는데, 이번 화에서 분량은 확실히 챙긴듯. 시작부터 인터뷰로 출연자들 일일히 평가하길래 출연진들이 이렇게라도 분량 챙겨주나 싶었는데...

  03-1.

    전형적인 똑똑한 공대남의 모습으로 분량 확보할 줄이야;_; 자신의 계산이 완벽하다고 믿고(실제로는 변수를 계산 못한 적도 있었고, 계산 착오도 있었음.) 그 계산에 따라 돌아가지 않으면 납득 못하는 모습이, 1화의 남휘종을 연상케 했음. 다만 남휘종은 좀 더 버릇없는 모양새였고(2화 끝나고 좋은쪽으로 재평가 됐지만) 이두희는 좀 더 칭얼대는 모양새였고.

  03-2.

    홍빠라고 하고 진호한테 잘 하는듯 보여 개인적 호감이 있었지만, 확실히 2화에서 재경이에게 보여준 모습은 불호.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에 휩쓸리면 예의를 잊으며, 대화보다는 지시에 익숙한... 좀 안좋은 의미에서 강자의 전형이었음.

  03-3.

    그러나 남휘종도 계속 보니 웃기고, 귀여웠던 것처럼 이두희도 두세번 더 보면 남휘종처럼 재평가 가능할지도. 2화 끝나고 남휘종 재평가 이뤄지는 것 보니 얼떨떨할 정도던데ㅋ_ㅋ;;

 

04.

  이상민의 촉은 진짜 무서울 정도. 정말 갓상민임;_; 은지원과 조유영 잡아내고 임윤선 확신하는데서 좀비게임의 촉상민이 재림.

  04-1.

    그런 이상민을 중반까지 속인 [임]의 위엄?!

 

05.

    노홍철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2화에서는 솔직히 좀 짜증유발자였음ㅠ_ㅠ 사실 1화에서 동물 뽑기도 전에 연합 만들어서 게임 망친것도 난 뭐 그냥저냥 괜찮았고, 1라운드 탈락 이후에 허세멘트도 난 그냥 웃겼는데... 예상 외로 1화에서도 홍칠이가 좀 까이는 걸 보고 딱히 까일 것 없다고 느꼈었지만..........................

  05-1.

    홍철이가 어떤 부분에서 별로였는지는 감상에 구구절절 써놨으니 뭐 생략하고, 아무튼 진호는 괜히 홍철이랑 같이 해 보려다가 2화 내내 어깨에 짐 하나 더 얹고 게임했다는 느낌. 진호야, 그냥 너는 독고다이로 밀고 나가ㅠ_ㅠ 니가 입터는거 잘 못하고, 정치 잘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홍철이같은 캐릭터에 부담갖나본데, 솔직히 니가 딕션이 구리고 화려하질 않아서 그렇지 말은 잘 해. 그정도면 살아남는데 별 문제 없고, 정치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못하지도 않아. 너 게임하는데 큰 문제 없어. 그냥 너 혼자 해도 돼ㅠ_ㅠ

  05-2.

    홍칠이랑 처음에 연합 맺을 때, 홍칠이한테 뒷통수 맞아서 떨어질까봐 불안해 죽을 뻔.

  05-3.

    홍칠이 입방정이 무도같은 프로에선 정말 재밌고 잘 어울렸는데, 지니어스엔 영 안어울려서ㅠ_ㅠ 아놔. 게임 몰입에 방해가 되는 수준. 아...... 나의 찌롱이가 어쩌다 이렇게................ 찌롱아, 지방방송 조금만 꺼주길ㅠ_ㅠ

 

06.

  은젼이 1라운드에서 번호 속인건, 뭐 게임 내에선 깽판으로 보일 수 있어도 결과적으론 게임이 재밌게 됐음. 은각하가 거기서 번호 까고 1라운드에서 끝냈으면 방송분량 어쩔;; 그리고 은젼이 곧 X가 되는 상황이고, 1라운드부터 자기 번호를 솔직히 까고 게임한다고 생각을 못했다고 생각해서 그런것이니(이건 진호도 마찬가지였고)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06-1.

    근데 찌롱이 깽판은............. 하............... 홍칠아..............

  06-2.

    노홍철과 은지원의 대결구도도 제작진이 언플 꽤 했던 것 같은데, 홍칠이보단 은각하가 훨씬 노련하게 잘 하고 있는듯. 좀더 회차가 지나면서 시즌1의 성규처럼 성장형 캐릭터가 될 가능성도 높아보임.

  06-3.

    게임 설명 듣고 번호 부여받기 전에, 골방에 모여서 다같이 얘기하는 장면에서 홍칠이가 거짓말 치면서 하는게 재밌지 않겠어? 하니까 "시작해? 시작해? 오늘 집에 안 가?" 하는데 은각하 포스.

  06-4.

    1라운드 끝나고 이상민이 은젼 심문ㅋ_ㅋ하는데... "왜, 왜 그사람은 확실하고 나는 확실하지가 않아요?" 또 은각하 포스.

 

07.

  [임]은 의도적으로 클로킹 상태인걸까? 이상민이나 임윤선한테 몰이 당할때 "뭐, 뭘... 생각해... 왜요? 왜.. 왜그러세요?" 하면서 어리버리 까는데 귀엽기도 하고 찐따같긴 했지만... 뭐 클로킹 상태라고는 생각 안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정보 수집하는게 계속 보여서 "드디어 [임]의 각성이 시작되는가!_!" 했는데!!!

  07-1.

    진호 찾아가서 [임] 없는 [임]의 플랜을 진호에게 뙇! 던져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순간...ㅠ_ㅠ 아......... "형은 그러면 어떻게 살려고 하는거야?" 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진호가 설명해 주니까 "아 그러네?" 하는데....... 아.... 동네 호구형........... 아........ 임요환ㅠ_ㅠ 왜그래, 당신 이런 사람 아니잖아ㅠ_ㅠ 임까들 상대로 이미지 쇄신 노리는겨? 그렇다면 성공했어, 악질 임까인 내가 당신이 측은해보이기 시작했으니까ㅠ_ㅠ 하지만 전략의 임요환 어디 갔냐고;; 차라리 4강전에서 3연벙 시전하던 임요벙 모드로 돌아와. 임까는 [임]을 까야 제맛인데, 그러고 있으니까 까지도 못하겠어;_; 시즌1 초반의 홍진호 허당모드는 갖다 대지도 못할 수준.... 시즌1 초반에는 홍이 배신을 잘 당해서 망하긴 했지만, 차민수씨한테 게임에 대한 감을 인정받을 정도로 게임에 대한 이해는 빨랐는데.... 아...... [임]ㅠ_ㅠ 임까의 이 복잡한 심경을 당신이 헤아리기나 할 수 있을런지.

  07-2.

    [임]없는 [임]의 플랜 얘기하는 장면에서, 진호가 "잠깐만, 그럼 형은 어떻게 살아?"라고 얘기했는데 그걸 잘못 알아듣고 "뭘 어떻게 알아?"로 대답한 임을 보면서... 정말 홍진호 딕션은 안습ㅠ_ㅠ 13년 넘게 형동생 사이였던 [임]도 못 알아듣는 홍의 딕션;_; 그래도 메리뜨와 찌끄릿은 귀여웠어. [임]이 거기서 진호 귀여워 하는 표정을 너무 적나라하게 비추길래 또 제리처럼 슬슬 긁어댈 줄 알았더니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냥 넘어가대? 어쨌든 난 진환 분자라 따... 딱히 떡밥이랄 건 없었지만 환진 분자들에게는 겁나 강력한 떡밥이었을듯. (근데 홍진호와 임요환은 아무리 봐도 진환이 더 잘 어울린다능...)

  07-3.

    근데 [임]이 [임]없는 [임]플랜 짜 주고 진호 연합과 움직이는 와중에, 이은결이랑 자리도 바꿔주고 이것저것 서포트 하면서 모두의 앞에서는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얘들이 시키는 대로 했쪄염;_;" 하는 뉘앙스의 말도 하고, 이두희 팀에도 크게 거슬리지 않게 행동하면서 반반씩 발 담그고 있었던 모양새로 보이기도 해서... 어쩌면 이 모든건 전략의 임요환이 의도한 판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0.2g 들긴 한다. 일단 [임]의 속내는 3화를 봐야 알 듯.

 

08.

  홍칠이가 자꾸 진호한테 찡찡대고 인터뷰로 찡찡대는데 볼 때 마다 미추어 버리겠네ㅠ_ㅠ 게다가 인터넷에선 진호가 홍칠이 배신했다는 얘기들도 있던데 답답할 노릇. 노홍철이 홍진호에게 자기 번호 까고, 정보 준 상태에서 진호가 계속 자기 번호 안 주고, 정보 안 준 상태라면 배신이 맞는데... 애초에 말만 동맹이지 서로 아무것도 주고받은 게 없는데 무슨 배신??? 내가 감상에서 자세히 썼으니까 다시 구구절절 얘기하진 않겠지만, 진호가 홍철이 배신했다는건 진짜 말도 안됨.

  08-1.

    근데 확실히 노홍철은 홍진호가 자길 배신했다고 생각한듯. 중간중간 표정관리 못하고 진짜 서운하고 화난 표정 나오는데... 흠...

 

09.

 "형, 나 전시즌 우승자!" 홍진호 위엄 쩝니다.

 

10.

  은젼 협박하는 유정현... 그냥 병풍급 쩌리는 아닌 것 같다는, 정치판 짬밥을 코로 다 자신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여기서 들었음. 게다가 시간 다 되어가는데 은젼 끌어다가 딜러들 앞에서 날치기 시도...... 정치인 클라스 쩝니다.

 

11.

  조유영은 정말........ 아, 저렇게 버릇없는 애들은 질색이다.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나이도 새까맣게 어린게 언니 오빠들한테 그렇게 반말 찍찍 해대면서 게임 해야되나? 그렇게 안 하고, 성규처럼 선배님 선배님 하면서도 충분히 게임 열심히 할 수 있고, 예능 재미 뽑아낼 수 있는데. 볼 때 마다 불편하네. 반말이나 단어 선택이 싸가지 없는것도 문제인데, 말투 자체가 정말 버릇없는 말투라서... 게다가 방송하는 애가 왜그리 표정관리를 못하는지.사실 이건 홍칠이도 마찬가지긴 한데, 조유영은 제일 막내가 그 많은 언니오빠들 앞에서... 노홍철은 표정관리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이기라도 하지, 얜 그냥 여과없이 지 기분을 표정과 말투로 다 보여준다. 어려서 그렇다라고 생각하다가도, 사회생활도 하고 있는 애가 왜 저러나 싶다. 하아.... 그것도 순간 욱해서 그렇다거나 하면 이해하겠는데, 시종일관. 이건 그냥 인성이 글러먹은거지. 빨리 떨어졌음 좋겠다.

  11-1.

    지니어스가 기본적으로 서바이벌이다 보니, 그리고 남자 참가자들의 비율이 높다 보니 게임이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삭막해 지는 경향이 있어서, 병풍모드든 아니든간에 꽃 한송이씩은 꼭 있어야 한다고 본다. 시즌1에서 차유람이 예쁘고 착한 꽃의 역할을 정말 충실히 수행해줘서(병풍역할과는 별개로) 이번 시즌에서는 조유영에게 그걸 기대했었는데, 1화만에 그냥 비호감화. 1화 데스매치에서 임윤선에게 하는거 보고도 좀 "???" 싶었는데 얜 그냥 버르장머리가 없는거였네. 아무리 예뻐도 싸가지 없는 것들은 질색이라, 3화에서 떨어졌으면. 차유람이 그립다;_;

 

12.

  지니어스 예능분량은 이상민이 다 챙기는듯. 제작진이 이애기한테 절이라도 해야 할 판ㅋ_ㅋ 뜬금없이 윈드밀 하는데 진짜 터짐ㅋㅋㅋ

  12-1.

 

13.

  이번 2화도 진호가 다 했잖아요.... ㅇㅅㅎㅅ!!! 메인매치도 데스매치도 홍진호 하드캐리 쩝니다. 진호 아니였으면 메인매치 밤새 하다가 판났을듯.

  13-1.

    시청자들이야 방안에 앉아서 편히 보니까 당연히 필승법도 생각나고, 정확한 상황 판단도 가능하지만, 참가자들은 저 혼돈의 카오스 상황에 혼자 덩그러니 떨구어져서는 자기가 직접 정보도 모아야 하고, 필승법도 생각해야 하고, 사람들 모으고 설득도 해야 하고, 살아남기도 해야 하고... 저러한 상황에서는 사실 평소에 똑똑하던 사람도 멍청해지기 십상. 뭐 시청자로서 누군 잘했고, 누군 아쉽다고 평가하는거야 당연한 거지만, 참가자들이 잘한거 깎아내리거나 못했다고 개무시하지는 않았으면. "아무도 내림차순 생각 못하다니... ㅉㅉ" 이라던가, "난 게임설명 듣자마자 역스트레이트 생각했는데 그게 뭐 대단하다고 난리임?" 하는 사람들은 지니어스 속에 떨궈져서 남휘종처럼 사자뽕 맞고 숲들숲들 해봐야 정신차릴듯. 방안에서 제작진이 다 정보 주는거 편안히 앉아서 듣고, 머리만 굴리는 사람과 저 속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같다고 생각하는지. 하긴, 원래 입스타 쩌는 애들이 막상 해보면.......

  13-2.

    그래서 진호의 역스트레이트가 진짜 대단하다는 거. 이두희씨 트위터의 같잖은 변명은 스킵하실게요.

  13-3.

    메인매치 하드캐리 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자기가 하는 것도 아닌데 데스매치까지 캐리... 지니어스 홍의 캐리본능 쩝니다.

  13-4.

    지니어스 볼 때마다 느끼지만, 그냥 진호는 종족빨 못 받아서 우승 못한걸로...ㅠ_ㅠ 그리고 나도 진호 따라서 거지같은 저그를 시작한 탓에 스타 실력이 이따위인 걸로...ㅠ_ㅠ

 

14.

  데스매치의 반전을 보면서 정말 말 그대로 토할 뻔 했다.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돌아버리는 줄. 내가 검은방도 즐기고, 나름 군상극을 즐기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에 의한 드라마나, 상상에 의한 만화 혹은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서 그걸 보고 나니 그저 멍 하더라. 수없이 많은 생각과 감정이 휘리릭 엉켜서 지나가더니 남은건 허탈함 뿐. 뭐 자세한 감상은 http://yusongi.tistory.com/295 이 글 맨 마지막에 있어요.

  14-1.

    재경이 불쌍했음ㅠ_ㅠ 지니어스에서 처음 봤는데 예쁘고, 성격도 좋아보여서 앞으로 응원하겠음. 성규처럼 지니어스로 인해 알게되고, 호감이 된 아이돌인데... 성규는 요즘 뭐 하는지 모르겠다만 재경이 너는 앞으로 잘 나갔으면 좋겠구나;_;

  14-2.

    다시한번 촉상민, 갓상민의 위엄을 느낌. 1화에서 "시즌2 사람들은 정이 없어..."하고 혼잣말 했을 때만 해도 그냥 분량을 위한 애드립인줄 알았으나................. 1화만에 그것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14-3.

    비정한 시즌2에서 정많은 우리 홍이 과연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ㅠ_ㅠ 또 이런 상황 와서 진호를 다구리 치면, 천하의 홍진호도 그냥 광탈인데;_; 하아... 3화 예고 보고 더 걱정ㅠ_ㅠ

 

15.

  일주일이 너무 길다ㅠ_ㅠ 지니어스만 생각하고 지니어스만 기다리면서 일주일을 보내게 되어 생업에도 지장이 많다. 내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머릿속에서 지니어스가 떠나질 않는데 이거 완전 중증인듯. 제작진 맞을래요? 어따대고 예능에 약 타시는 거예요?! 경찰에 신고해 버린다???? ㅠ_ㅠ

  15-1.

    제작진이 진짜 대단한 사람들인것 같긴 함. 보통 주말 예능이나 드라마들 보면, 주말과 월요일까지 복습하다가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되면 슬슬 약발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지니어스 제작진은 그때 비하인드 영상을 하나 던져줌. 그리고 그거 한참 돌려보다가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떡밥이 쉬면 또 하나 던져줌. 일주일 내내 지니어스만 생각하라고 아주 작정하고 낚시질 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담당PD의 조상 중에 강씨 핏줄이 있어....

  15-2.

    지니어스 조작설 물고 늘어지는 것들이 가끔 보여서 짜증난다. 난 커뮤니티 활동을 아예 안 하고, 그냥 가끔씩 여기저기 눈팅하는 정도인데, 얼마전에 지니어스 조작설 가지고 진흙탕 싸움 하는걸 봐서 좀 짜증났음. 지니어스가 조작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방송을 발로 본 듯. 이건 뭐 나중에 따로 글 써보기로 하고... 아무튼, 말도 안되는 음모론을 제작진도 봤나보다.

  15-3.

    그래서 결론은, 토요일 언제 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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